[포천=내셔널리그 김유미] 경주한수원이 FA컵 16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주는 1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32강)에서 포천시민구단에 0-2로 패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빼앗긴 경주는 K3리그 최강팀 포천을 상대로 고전했다. 주말에 있을 리그를 대비해 100% 전력을 갖추지 않은 탓도 있었다. 경주는 포천의 김찬희에 전반 29분 선취득점을 허용했고,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7분 만에 박승렬에 다시 두 번째 골을 내어주며 2점 차로 끌려갔다.
후반에 돌입해 추평강과 정기운을 공격수로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포천 쪽으로 기운 분위기는 좀처럼 돌아올 줄 몰랐다. 양 팀 선수들 간에 거친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과열됐지만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2-0 포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내셔널리그 김유미 기자(hero85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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