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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월호] 믿음과 증명, 그 사이의 시간에서

2019.03.13 Hit :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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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릉시청. 그러나 늘 결과는 아쉽다.

 

올 시즌 새로운 얼굴들을 물어도 전력 노출을 우려해 보안에 심혈을 기울인 오세응 감독이다. 겉으로는 웃음이 많지만 그는 유명한 승부사이다. 비온 뒤 단단해지듯 지난 시즌 굴욕적인 시작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오세응 감독은 올 시즌 조용히 팀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오세응 감독은 “12월 중순부터 선수단 구성에 들어가 지금은 전술적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처럼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선수단 전체가 다양한 전술을 경험해보고 있다.”고 말하며 1월 중순부터 남해에 훈련 캠프를 차려 장기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오세응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이적생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동시에 체력에 중점을 두어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2월 초부터 국내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천천히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실전감각을 체크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 대전시티즌 등 K리그 팀과의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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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 일레븐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먼저 점유에 능한 김정주, 정동철 등 기존의 포워드진을 교체하며 올 시즌 180도 달라진 강릉시청의 공격전개를 예상해 볼 수 있다. 특히 내셔널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목포시청의 김영욱이 강릉시청에 합류하며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의 옆에는 나가사키에서 활약하던 이대헌이 지난 시즌과 다르게 정상컨디션을 되찾으며 강릉시청의 최전방에서 김영욱과 상대 골문을 노린다. 또한 베스트 11 수비수상을 받은 박한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모두 잔류하며 더욱 단단해진 수비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구단에 합류하게 된 새 얼굴들은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시즌이 시작되고 난 뒤 팀에게 다양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이며 2018년 대학축구연맹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은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 출신 심광호의 가세 역시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대전시티즌,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을 거친 새신랑 진대성이 합류하며 팀에 필요한 경험과 노련함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180cm, 76kg의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슈퍼서브라는 별명답게 상대의 골망을 언제 흔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라고 말했다.

 

각각 내셔널리그의 대전코레일, 경주한수원에서 활약한 손경환과 조우진 또한 새롭게 팀에 합류하며 적응기간 없이 즉시 활약이 가능한 선수들로 지난 시즌의 초반 부진은 없다고 말한 오세응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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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응 감독이 구상하는 베스트 일레븐은 지난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한준이 주전 골키퍼로 박한수와 박성호가 중앙 수비를 담당하게 되며, 측면을 이후민과 파주시민구단에서 활약한 유청윤이 맡게 될 전망이다. 이어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한 신영준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으며, 그의 옆에는 광주FC에서 활약한 김혜성이 선택받을 전망이다. 이어 측면공격은 이중서와 조우진의 빠른 발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최전방에는 김영욱과 이대헌이 싸워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민의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던 강릉시청 축구단은 올 시즌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강릉시에 위치한 유소년 축구팀과의 축구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으며, 선수들에게 인격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한 오세응 감독은 꾸준히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었던 지난 시즌에는 분위기를 많이 타며 경기력에 기복이 있어 아쉬움을 느꼈다고 말한 오세응 감독은 올해 경험을 중심으로 선수단 전력을 강화했고,이제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말했다. 특급 선수의 가세보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려운 팀의 사정상 어린 선수들이 즉시 전력감이 되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있어야 코칭 스태프 역시 그들을 믿고 지속적으로 기용하게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옵션이 강한 팀을 만든다며 오세응 감독은 어린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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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은 지난해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강호라는 별명이 무색했다. 올해는 기대를 받기보다 조용히 팀을 꾸리는 모습이다. 오세응 감독의 말처럼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건 어떨까

 

= 내셔널리그 김익환(skyski1004@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하서영(dreamymi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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