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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8월호] [기획] 통산 100경기 박동혁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

2018.08.29 Hit :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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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천안시청 5년 차이자 얼마 전 통산 100경기를 소화한 박동혁입니다

 

Q2. 14년도를 시작으로 천안시청에서만 통산 102경기를 소화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A. ‘벌써 100경기를 뛰었나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 경기, 한 경기를 뛸수록 팀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진다.

 

Q3. 울산 현대에서 천안시청으로 왔는데 이 팀으로 오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정말 울산 현대에 있을 때는 내셔널리그에 올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당성증 감독님께서 제 중학교 은사님이신데, 감독님이 팀에 들어오라 손짓을 하셨다. 중학교 선수 시절 때 감독님께 좋은 부분만 배웠기 때문에, 그런 감독님을 믿고 천안시청에 오게 되었다.

 

Q4. 내 인생 최고의 경기는 전국체전 결승전이라고 하셨는데 그때 상황을 설명해주신다면?

A. 저희가 첫 경기를 부산 교통공사와 하였고, 두 번째 경기는 목포시청과 했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하다 보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 때 경주한수원을 만났다. 누가 보다시피 경주는 내셔널리그 강팀이고 저희도 밀리지는 않았지만 흔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했다. 그래서 더욱 간절했고 그 당시 김흥일 선수의 선제골이 터졌고, 경기 끝날 때까지 수비를 굉장히 열심히 하였다. 경기 끝나는 순간 나도 울컥하였고, 고등학교 이후 처음 느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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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5년간 있으면서 많은 순간들이 있었을 거 같은데 천안시청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이 있다면?

A. 기뻤던 순간은 재작년 미포조선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6년도에 제가 3년 차였는데 미포조선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때 만약 미포를 이기지 못했다면 영영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미포조선이 그 해를 마지막으로 해체를 하기 때문이다.


아쉬웠던 순간은 작년 리그 마지막 경기 창원시청과의 경기이다. 만약 이겼다면 리그 우승인데 져서 3위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였다. 그 순간이 가장 아쉬웠던 거 같다.


Q6. 만약 올 시즌으로 좁혀본다면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무더위로 인한 체력 문제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핑계이고, 전반기에 주장인 용준이 형이랑 윤정민 선수가 부상을 당해 중앙 수비가 저랑 안재훈 선수 밖에 없었다. 로테이션을 할 상황이 안 됐을 때 조금 힘들었다.

 

Q7. 전반기 안재훈 선수와 많은 경기를 함께 하다 보니 조직력도 문제없으시겠어요.

A. 재훈이 형과 16년도부터 같이 있었는데, 호흡 부분에서는 문제없다. 워낙 말도 많이 하고 가족들끼리 밥도 먹으면서 호흡 부분에서는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Q8. 안재훈 선수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팀동료의 80%가 가장 재밌는 선수로 뽑았다. 안재훈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A. 분위기 메이커다. 하지만 분위기 메이커라고 해서 우스운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선배로서 잡아줄 땐 잡아주고, 분위기 올릴 땐 올려주고 좋은 선배이다.

 

Q9. 2년 전부터는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표지션을 전환했어요. 이제 수비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데 어떠세요?

A. 울산 현대 시절 R 리그를 뛸 때 중앙 수비를 종종 봤었다. 천안시청 2년 차부터 유경렬 코치님이나 감독님이 종종 수비를 시켰는데 그때마다 소위 미친 활약을 펼쳤다. 그 이후로 자주 보게 되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고,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Q10. 혹시 현재 롤모델이 있나요?

A. 롤모델은 광주 FC의 유경렬 코치님이시다. 유경렬 코치님은 국가대표도 하시고, K리그도 많은 경기를 뛰셨다. 제가 중학교 선수 시절, 유경렬 코치님이 울산 현대에서 뛰시는 걸 많이 봤었다. 여기 왔을 때 유경렬 코치님이 계셨는데 정말 솔선수범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Q11. 직접 작성한 프로필을 보면 축구선수를 안 했다면 태권도 선수가 될 거라고 썼는데 그 이유가 있다면?

A. 축구를 하기 전에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했었다. 큰 이유는 없고 축구를 하기 전까지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선수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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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2. 팀 부주장까지 맡고 있어요. 책임감이 막중할 것도 같기도 한데,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없나요?

A. 정말 솔직히 말하면 완장만 찼지 저보다 위에 형들이 많다. 재훈이 형이나 많은 형들이 컨트롤을 해주며 도와준다. 다만 완장을 찼기 때문에 왼팔에 책임감이 크다.

 

Q13. 어느덧 우리 나이로 27살입니다. 축구선수로서 전성기에 있을 나이인데 은퇴하기 전까지 뛰어보고 싶은 팀이 있나요?

A. 아직 그것까진 생각해 보진 않았다. 제가 여기서 묵묵히 하다 보면 다시 프로로 갈 수 있는 거고, 그렇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14. 현재 팀이 3위를 달리고 있어요. 3강 플레이오프 자신하십니까?

A. 시즌 초부터 3강 플레이오프는 물론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웃음)

 

Q15. 아직 천안시청이 리그 우승이 없잖아요. 다른 팀들도 그러겠지만 매 시즌 간절할 거 같아요.

A. 저희는 솔직히 어떤 선수가 경기를 나가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뛰든 안 뛰든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경기를 나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간절한 선수들만 모인 거 같다.

 

Q16. 오래 뛴 만큼 자신감도 넘치는데요. 박동혁 선수에게 천안시청이란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A. “우린 하나다.”

 

Q17. 올 시즌 박동혁 선수의 목표와 팀의 목표가 있다면?

A. 개인적으로는 아직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 골만 넣었으면 좋겠다. 팀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고 리그랑 전국체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Q18. 마지막으로 천안시청 팬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정말 감사드립니다. 5년 동안 있었는데 홈이든 원정이든 응원 오시는데 소수의 인원일지라도 항상 힘이 납니다. 팬분들도 목표가 우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 올해는 팬분들께 꼭 우승 트로피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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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9. 그리고 사랑하는 와이프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려요.

이해심이 정말 많은 와이프. 운동선수라 집에도 많이 못 가고 항상 같이 있어주지 못했는데도 이해해줘서 고맙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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