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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2월호] 내셔널리그 감독 데뷔 김상훈 "목포 돌풍 기대하세요!"

2018.02.13 Hit :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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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감독 데뷔 김상훈 감독 "목포 돌풍 기대하세요!"


[내셔널리그 웹진 2월호] 목포시청 축구단은 201821일 신임 사령탑으로 김상훈(45) 전 장쑤 쑤닝 코치를 선임했다.

 

김상훈 감독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팀에 합류하여, 현재 목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전, 오후 쉴틈 없이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첫 국내 성인팀 감독으로서 발걸음을 내딛었다.

 

목포시청은 지난해 좋은 팀이었다. FA4강과 리그 5위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루어낸 팀이다. 그 덕에 브랜드네임도 상당히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대해 책임감도 느끼고 내셔널리그가 처음이다 보니 설레기도 한다. 당장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차근차근 기틀을 잘 마련해 목포시청이라는 팀의 축구를 새로운 색으로 한번 입혀보고 싶다.” 김상훈 감독의 인사말이다.

 

그는 중국, 태국 프로팀 코치직과 대한축구협회(KFA) 전임강사 등 여러 곳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청을 선택했다. “실질적으로 연락이 있었으나 중간에 소통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쪽에서 머뭇거린 면도 있었지만 일단은 목포시청이라는 팀이 좋은 팀이다. 지금까지 수석코치까지만 해오고 감독으로서는 해본 적이 없었다. 제 철학적인 부분을 팀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목포를 선택하게 됐다.” 며 목포시청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김상훈 감독은 목포 연동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목포에서 나온 국가대표 출신이다. 목포축구센터를 가는 길에는 김상훈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홍보물이 크게 걸려있다. “목포는 내가 태어나 자라온 곳이다. 초등학교 시절까지 이곳에서 축구를 했다. 부모님과 형제, 지인들도 많이 계신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편하다. 또한 내가 축구를 통해 목포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나 기쁨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목포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후 서울 중동중, 중동고 졸업 후 숭실대에 진학했다. 그 후 울산현대에서 데뷔하여 포항스틸러스, 성남일화에서 K리그 통산 212경기 56도움으로 명수비를 보여줬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뛰었다. 선수로서 오랜 시간을 지내며 많은 스승을 만났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을 겪어오면서 축구선수 김상훈이라는 선수로서 눈을 뜨게 해주셨던 분은 애틀란타 올림픽 대표 시절 비쇼베츠 감독님이시다. 한국 지도자 분들도 모두 훌륭하신 분이지만 비쇼베츠 감독님은 유럽축구에 대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많이 전수해주고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셨던 분이다. 그때 당시에 선수로서 일취월장했었고, 또 많이 발전 할 수 있었던 시기라 많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많은 것들을 주고 싶다.” 며 자신이 배워온 것을 제자들에게 전수해주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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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괌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감독을 맡았으나, 국내에서는 수석코치가 끝이었다. 김상훈 감독에게 국내 첫 감독직이다. “해외에서는 감독을 해보았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코치 때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결정을 내가 해야 한다. 그 결정이 옳고 그름에 대해 내가 판단할 기준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라고 감독과 코치의 차이를 설명했다.

 

김상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주기 위해 매일 밤 노력한다. 최근에는 이른 시간에 잠이 든적이 없다. 매일 밤 코칭스과 미팅을 통해 고민하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하나 같이 다 착하고, 인성이 바르다.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높다. 선수들이 있고, 내가 왔기 때문에 지금 모든 선수들이 내 앞에서는 0에서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싶다.”

 

성적에 대한 부분이 많이 작용하겠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나는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 싶다. 또한 지금의 선수들도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 현재는 많은 것을 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목포시청 선수들의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로서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감독이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선수로 준비해야 할 것도 있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생각해볼 때, 우리는 직업선수이다. 그러니 조금 더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 24시간이 긴 시간은 아니다. 이 시간 안에 준비하는 시간과, 경기장에서 발산 할 수 있는 시간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최선을 다해 쏟아 부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가 된다.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더라,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운동장 밖에서는 축구선수로 지내면서도 사회성이나 인성 부분을 잘 쌓아갔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소신을 전달했다.

 

지난해 목포시청은 사상 첫 FA4강 진출로 많은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고, 자연스레 내셔널리그에 관심을 가졌다. “작년에 목포시청 경기는 자주 봤다. FA컵은 직접 성남에 가서 보기도 하고, 울산전도 관람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경기를 아주 잘 풀어나가더라, 내셔널리그를 자주 접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종종 봤던 기억이 있다.”

 

김상훈 감독은 2010년부터 김호곤 전 울산 감독을 보좌하여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또한 지난해까지 중국 프로축구 장쑤쑤닝 코치로 있었다. 내셔널리그의 기억보다는 프로에서의 경험이 많다. “프로 내셔널리그의 차이는 선수마다의 개인기량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셔널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프로에서 많은 선수들이 오고 있고, 또 유능한 선수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 차이를 좁혀 나가기 위한 건 결국 팀이다. 내셔널리그는 선수 개인이 아닌 팀으로 만들어 가야할 것 같다.” 고 내셔널리그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상훈 감독 축구의 키워드는 '유연성'이다. “예전부터 감독이 될 때를 위해 준비를 하며 많은 경험을 쌓아 왔다. 내 축구는 강하면서도 유연성이 중요한 축구이다. 상대는 항상 바뀐다. 팀마다 다 다르다. 각 팀마다 다 다르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함이라는 이기고자 하는 승부근성, 피지컬, 기술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을 하여 대처를 하는 유연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본인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는 선수 자체가 다 영입이 된 후에 수장만 뒤늦게 온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작년보다는 약할 수 있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프로로 진출을 했으나, 그만큼 충족이 안 된 것이 현실이다. 작년에 리그 5, FA4강은 기적이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경기력이 훌륭했다. 그러다보니 사실 그만큼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많이 걱정을 한다. 하지만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 또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내가 중심을 잡고 내가 준비하고 이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 내 철학에 적합한 축구가 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능력을 끌어내서 틀을 잡고 리빌딩 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김상훈 감독은 내셔널리그 최연소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과 축구 지식을 갖고 있다. 특유의 소통 능력을 통해 선수들과의 호흡도 기대해볼 부분 중 하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스스로 준비하는 김상훈 감독이 그려나갈 2018년 목포시청의 새로운 축구를 기대해본다


인터뷰, 사진=이다희 기자(목포)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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