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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2월호] [줌인] '목표는 2연패' 더 빠르고 강해진 경주한수원을 만나다

2018.02.13 Hit :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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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2연패' 더 빠르고 강해진 경주한수원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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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웹진 2월호] 내셔널리그 2연패를 향한 경주한수원의 발걸음이 가볍다.

 

디펜딩 챔피언 경주한수원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34기 끝에 창단 첫 내셔널리그 우승을 거머쥔 만큼 올해도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담금질에 나섰다. 경주한수원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대학 및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리그 2연패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운 경주한수원은 일찌감치 선수단 구성을 마감했다. 어용국 경주한수원 감독은 천안시청 공격수 이관용과 미드필더 조규승, 김해시청 수비수 김동권 등 내셔널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192cm, 89kg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관용은 지난해 23경기 52도움을 올리며 천안시청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미드필더 조규승도 22경기 53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생애 첫 내셔널리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친정 복귀다. 김해시청 수비수 김동권 역시 라이벌 구단인 경주한수원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세 선수의 영입을 주도한 서보원 수석코치는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등 이미 실업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들을 영입해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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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리그인 K리그1(클래식)에서도 공격수 주한성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포항제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친 주한성은 지난 2016년 대구FC에 입단했고 지난해엔 K리그 챌린지2(챌린지)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해 정규리그 26경기 2골을 터뜨렸다. 주한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와 패스가 뛰어난 공격수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지만 돌파력 뿐 만 아니라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 공격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한성은 지난 2016 KEB하나은행 FA8강에서 K리그2(챌린지) 성남FC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상주 상무 미드필더 임성택도 경주한수원과 계약을 마치고 내셔널리그로 돌아왔다. 아주대 출신의 임성택은 지난 2011K리그1(클래식) 대구FC를 시작으로 충주험멜(해체)을 통해 내셔널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수원시청으로 이적했다. 2013년에는 K리그2(챌린지)에 진입한 수원FC 소속으로 프로무대를 누볐고 2015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상주상무에서 뛰었다. 2017시즌 성적은 11경기 1.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컴백. 경주한수원은 내셔널리그와 K리그1,2를 모두 경험한 임성택의 경험이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리그2(챌린지) 안산그리너스FC의 미드필더 곽성찬 역시 새 시즌 경주한수원 식구가 됐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곽성찬은 수원공고 출신으로 2013~2016년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했다. 형인 곽성욱도 내셔널리그 소속인 김해시청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어 형제 내셔널리거가 탄생했다. 170cm의 단신이지만 측면 공격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골 결정력을 자랑해 경주한수원 공격의 윤활유 역할이 기대된다. 이미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별다른 적응 없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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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내셔널리그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바로 하위리그인 K리그 득점 1위 김운과 2위 강종국을 영입해 공격의 퍼즐을 채웠다. 건국대 출신의 김운은 지난해 K3리그 어드밴스 이천시민축구단 소속으로 22경기 15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의 강종국 역시 19경기 11골로 그 뒤를 이었다. 김운이 빠른 발을 앞세운 측면 돌파와 슈팅 능력이 장점이라면 강종국은 192cm의 장신으로 포스트 플레이와 높이 싸움에 가능하다. 특히 경주한수원은 강종국의 가세로 192cm 트윈타워, 이관용-강종국 라인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경주한수원의 새 시즌 체크포인트다. 미드필더 조주영, 수비수 이우진과 김규태가 베테랑의 힘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공격에서는 조우진과 장백규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에서 27경기 115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으로 맹활약한 장백규는 올해도 팀에 잔류해 2연패에 힘을 보탤 참이다. 확실한 골 결정력만큼이나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더 진화한 장백규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경주한수원의 2018년 목표는 창단 첫 내셔널리그 2연패. 지난해 34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는 타이틀방어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는 춘추전국시대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작년 경주한수원에 밀려 통합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해시청은 기존 선수단 중 단 2명만을 남겨놓고 리빌딩을 단행하는 초강수를 뒀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2명 영입해 우승 의지를 다졌다.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천안시청 역시 과거 울산현대미포조선 시절 우승 DNA를 보유하고 있는 미드필더 정현식, 수비수 오윤석을 비롯해 공격수 이동현까지 알짜배기 영입을 했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정규리그 1, 통합 준우승 이후 리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대전코레일이 내셔널리그 최고 미드필더 고병욱을 데려오는 등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15년 일본 이후 2년 만에 말레이시아 전지훈련까지 진행하며 올 시즌 우승을 벼르고 있다. ‘베트남 축구영웅박항서 감독에 이어 창원시청 사령탑을 잡은 최영근 감독대행이 이끄는 창원시청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 울산 코치와 중국 장쑤쑤닝 코치를 역임했던 김상훈 목포시청 감독 역시 올 시즌 감독으로 데뷔한다. 축구도시 구도강릉의 부활을 선언한 오세응 강릉시청 감독과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교통공사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예상된다.

 

경주한수원은 21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해산,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0일 경주에 소집돼 3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제로 이동한다. 이달 말까지 이곳에서 마무리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경주한수원의 시즌 개막전은 오는 317일 오후 3, 홈구장인 경주축구공원 4구장에서 열리는 강릉시청과의 맞대결이다.


=장영우(내셔널리그 행정지원팀)

사진=하서영 기자, 김금석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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