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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8월호] “경주한수원은 나의 보금자리” 김태홍 100경기 기념 인터뷰

2017.08.03 Hit :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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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웹진 8월호] 2013년 경주한수원에 새로운 골키퍼가 오게 된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7년 청소년월드컵 당시 김승규, 이희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골문을 책임졌던 김태홍이 경주한수원에 입단하게 되었다. 평소에 잘 긴장하지 않는다던 그가 긴장했다던 2013년 3월 23일 내셔널리그 3라운드 김해시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4년 후인 2017년 7월 7일 2017내셔널리그 13라운드 후반기 시작과 함께 내셔널리그 100경기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렇게 대기록을 세운 김태홍을 7월 오후 한 카페에서 만나서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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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0경기를 소화한 소감은?

“데뷔한지 엊그제 같은데 100경기 뛴지도 몰랐다. 저번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 때 김정겸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셔서 100경기 인 것을 알았는데, 그래도 한 팀에서 100경기 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약간 자랑스럽기도 하고 벌써 100경기가 됐나? 세월이 지났구나? 라는 아쉬움이 든다.”


Q. 경주한수원에 입단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팀을 가려고 했는데, 그 때 프로에 가기 좋은 실력이 아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감독님이셨던 김인완 감독님께서 여기 선생님들이랑 친분이 있어서 경주한수원에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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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뷔전을 기억하는지?

“아직도 기억 하는 것이 2013년도 3라운드였을 것이다. 몇 월 며칠 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김해시청하고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3라운드에서 출천하게 되었다. 그때는 경기에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선발명단에 들어가 있는 것보고 원래 긴장을 많이 안하는 편이지만 그 날 전반전에 긴장을 좀 많이 했던 것 같다.”


Q. 정규리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모든 경기를 기억하는 편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데뷔전이다. 왜냐하면 그때 긴장도 많이 했고, 그 때를 시작으로 계속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그때가 없으면 경기를 뛰는 것이 없는 것이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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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07년 청소년 월드컵 이후 2013년 내셔널리그 입단하자마자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던 소감은?

“그때 같이 갔던 선수들이 범석이 형이나 용준이나 그런 선수들과 17세 월드컵 할 때 같이 했고, 나이 어린 선수들이나 고등학교 때 봤던 선수들을 다시 가서 봤다. 원래 선수선발이 나이제한 없는 줄 알고 뽑았었는데, 소집하기 며칠 전에 바뀐 것을 알아서 가게 되었다. 소집되어서 모였을 때도 가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빨리 융화가 됐던 것 같고 그 때 가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가서 잘돼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Q. 입단 직후 5년간 항상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게 된 비결은 무엇인지?

“기록이 잘못 나온 것이다. 작년에는 실점이 많았다. 작년에는 실점이 많아서 계속 0점대였는데 작년만 아니었던 것 같다. (기록 확인결과 2016 시즌에 김태홍 골키퍼는 21경기 출전에 25실점을 기록했다.) 그 경기 통산 경기 수랑 실점 따지면 0점대이다. 그런 것은 내가 잘한 것 보다는 팀이 잘해줬기 때문에 다들 1년의 고생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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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주가 최근 4년간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 나갔는데 우승이 없다. 아쉬움이 클 것 같다.

“4년 동안 나가서 그것도 울산현대미포조선에게만 졌다. 네 번 모두 떨어질 때 울산 원정경기에서 떨어졌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 몇 퍼센트 차이로 떨어지니까 너무 아쉽고, 개인적으로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올해는 진짜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여기에 와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만 두 번했다. 3위 두 번하고 올해는 진짜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Q. 경주에 있으면서 FA컵을 통해서 많은 프로팀과 상대하다보니 프로팀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지?

“프로팀에 가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들었는데 이제 프로경기장가서 프로팀이랑 경기하는걸 보면 관중도 많고 경기장도 되게 멋있고 그랬는데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 때 항상 시즌 끝나고 고민을 한다. 도전을 해볼까라는 고민을 해보는데 생각해보면 여기가 내 집이고 내가 어떻게 보면 자랐던 곳이다. 경주한수원이라는 팀이 좀 그런 마음이 있다. 나는 약간 여기가 되게 편하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오래되셨고 그런 마음도 있기 때문에 더욱 어떻게 보면 안가고 싶은 것도 있고, 여기에 있는 것이 편하다. 경주에 있는 것이 편하다.”


Q. 팀원 중에 친한 선수가 있다면.

“다들 우리 팀은 선수가 많이 바뀌기 때문에 매년마다 많이 안 남는데, 지금은 같이 다니는 친구는 이제 고병욱이라고 고등학교 후배하고, 후반기에 온 정주 동아시아 나가서 친해졌었다. 규태형, 김규태 선수하고 어떻게 보면 3년 동안 같이 있는 형과 이번에 군대 갔다가 온 김민호라는 선수도 있다. 요즘은 그렇게 4~5명 같이 다니면서 어울려서 카페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있다.”


Q. 예전 인터뷰에 롤모델로 노이어 골키퍼를 뽑았는데 아직도 롤 모델이 노이어 골키퍼인가?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바뀌었는데, 외국 선수들 경기 영상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그 중에서 많이 보고 있는데, 지금은 나와 같이 키도 작은 레알 마드리드의 케일러 나바스가 하는 것을 보면서 그런 쪽으로 많이 닮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Q. 나에게 내셔널리그란?

“내셔널리그란 K리그 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진짜 내셔널리그도 K리그 못지않은 투지와 경쟁심리가 있는 리그인 것 같다. 호락호락하지 않고 다들 실력 있는 선수들 많은 리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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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에게 경주한수원이란?

“내셔널리그에서 강팀이고 남들이 어려워하는 팀, 껄끄러워하는 팀인 것 같다. 우리도 다른 팀이랑 하면 자신이 있고, 선수들이 잘한다. 우리 애들이. 경기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내가 맨 뒤에서 보면 잘한다. 선수들이 잘하고 그러니까 보면 ‘야 진짜 우리 애들 잘한다.’ 그런 생각을 게임 뛰면 느끼게 된다.”


Q.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한 마디

“처음 대학교 졸업하고 와서 부족하지만 기회를 주시고 그래서 이제 제가 선생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경기를 뛰는 것이고,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성장하게 되었다. 축구 인생에 진짜 어떻게 보면 터닝 포인트였는데, 좋은 기회와 지금까지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전해드리고 싶다.”


다음은 김태홍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통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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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승화 기자 (jsh5452@naver.com)

사진=김금석·김윤정·하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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