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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내셔널리그 '아듀' 어워즈 성료, 마지막 '최고의 별' 신영준

장영우 2019.11.21 Hit :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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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장영우]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마지막 ‘최고의 별’은 강릉시청의 신영준이었다.


신영준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아듀’ 어워즈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강릉시청 유니폼을 입고 9년 만에 내셔널리그 무대로 돌아온 신영준은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로 소속팀 강릉시청의 정규리그 1위와 10년 만의 통합 우승에 일조하며 내셔널리그 마지막 MVP로 우뚝 섰다.


신영준은 “주위에서 많이 이야기 해주셔서 솔직히 기대는 했다. 하지만 진짜 수상할 것이라는 예상은 못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준에게 2019년은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한 해였다. 지난 2010년 용인시청 소속으로 내셔널리그에 데뷔했던 신영준은 K리그 전남, 포항, 강원, 상주, 부산에서 기량을 인정 받았고, 올 시즌 마침내 강릉시청 소속으로 개인 최다공격포인트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는 “올해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좋은 플레이도 했고, 우승도 했고, 상도 받았다. 저를 도와준 아내, 딸, 가족, 그리고 강릉시청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픔도 있었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도 전했다. 신영준은 "아버님이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을 아셨으면 주위분들에게 자랑을 하셨을 것이다. 나를 축구 선수로 만들어주신 분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님께 이 상을 올리고 싶다. 아버님께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올 시즌 베스트 11에는 리그 우승팀 강릉시청에서 GK 황한준, DF 손경환, MF 김혜성, FW 신영준, 준우승팀 경주한수원에서 DF 이우진, 장지성, MF 김창대, FW 서동현 등 각각 4명씩 이름을 올렸다. FA컵에서 기적의 준우승을 달성한 대전코레일에서 2명(MF 이관표, 김정주), 부산교통공사에서 1명(DF 김성진)의 선수가 선정됐다.


도움왕은 김정주가, 득점왕은 내셔널리그 신기록인 9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후반기에만 15골울 폭발시킨 '레인메이커' 서동현이에게 돌아갔다. 인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은 이경민(대전코레일)이, 지도자상은 강릉시청의 우승을 이끈 오세응 감독과 백기홍 수석코치가 수상했다. 2019년 FA컵에서 코레일의 기적을 만든 대전코레일 축구단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이날 어워즈는 지난 2003년 K2리그부터 17년간 이어진 내셔널리그를 정리하고, 추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내셔널리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 한 페이지로 사라진다. 현재 내셔널리그 소속 8개팀은 2020년 새롭게 출범하는 KFA 통합 K3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역대 내셔널리그 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기업과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공로패 시상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단연 내셔널리그 역대 베스트11이었다. 내셔널리그 홈페이지 팬투표와 포상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내셔널리그를 빛낸 11인의 레전드가 뽑혔다. 내셔널리그가 배출한 역대 최고 스타인 '괴물' 공격수 김영후를 비롯해 고민기 최명성 이승환 정재석 김정주 김정겸 이수길 이영균 김규태 김태홍이 영광을 누렸다. 대전코레일의 김정주는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2019년 내셔널리그 아듀 시상식을 통해 역대 우승팀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내년 K3리그에 참가하는 내셔널리그 8개팀들은 더 멋진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 내셔널리그 마지막 시상식을 찾은 많은 축구 관계자와 선수 가족을 포함한 축구팬들은 내셔널리그의 안녕과 새로운 3부리그에서의 건승을 기원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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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내셔널리그 아듀 어워즈 수상자 내역


 ▶ 1부 : 전반전 – 2019 내셔널리그 시상식
  ▣ 감사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양윤경 시장, 아프리카 TV, 유엔비즈
  ▣ 공로패 :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 내셔널리그 명예기자 이가람, 대전 김정주 선수 (150G 출장)
  ▣ 단체상 : 페어플레이구단상 : 부산교통공사 / 사랑나눔상 : 김해시청 / 팬프렌들리상 : 천안시청
  ▣ 특별상 : 대전코레일 축구단 (FA컵 준우승)
  ▣ 심판상 : 대한축구협회 주심 박종명, 대한축구협회 부심 김종희
  ▣ 개인상 : 신인왕 : 대전 이경민 / 도움왕 : 대전 김정주 / 득점왕 : 경주 서동현
  ▣ 지도자상 : 최우수지도자 감독 : 강릉 오세응 감독 / 최우수지도자 코치 : 강릉 백기홍 코치
  ▣ 2019 베스트 11 
   - GK : 강릉시청 황한준
   - DF : 경주한수원 장지성, 경주한수원 이우진, 부산교통공사 김성진, 강릉시청 손경환
   - MF : 대전코레일 이관표, 강릉시청 김혜성, 경주한수원 김창대, 대전코레일 김정주
   - FW : 강릉시청 신영준, 경주한수원 서동현
  ▣ MVP : 강릉시청 신영준 


 ▶ 2부 : 후반전 – 내셔널리그 ‘아듀’ 시상식
  ▣ 특별공로패 :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 특별감사패 : 전, 양구군수 전창범, 스타스포츠 대표이사 정승준, KFN 대표이사 정혁찬
  ▣ 공로패 (총 7명)
   - 대전코레일 코치 이광진 (2003~2019 활동)
   - 대전코레일 곽철호 선수 (현역 최다출장 : 186G, 역대 최다골 66득점)
   - KFA 경기감독관 백중철 / KFA 심판부위원장 안상기
   - 천안시청 대리 권민영 / 창원시청 주임 이말선 / 내셔널리그 명예기자 장영우
  ▣ 레전드 베스트 11
   - GK : 김태홍 (경주한수원 – 146경기, 베스트11 2회, MVP 1회)
   - DF : 김정겸 (경주한수원 – 142경기, 7득점, 35도움 / 베스트11 4회, 도움왕 2회)
          이영균 (수원시청, 경주한수원 – 182경기, 7득점, 4도움 / 베스트 11 4회)
          이수길 (수원시청 – 189경기, 4득점, 10도움 / 베스트 11 1회, MVP 1회)
          김규태 (강릉시청, 경주한수원 – 261경기 15득점, 13도움 / 베스트 11 3회)
   - MF : 이승환 (김해시청, 대전한수원, 인천코레일 – 174경기, 20득점, 24도움 / 베스트 11 2회, MVP 1회)
          최명성 (창원시청 – 220경기, 16득점, 17도움 / 베스트 11 2회)
          정재석 (울산현대미포조선 – 141경기, 13득점 23도움 / 베스트 11 2회, MVP 1회)
          김정주 (강릉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경주한수원, 대전코레일
                 152경기, 29득점, 41도움 / 베스트 11 4회, 도움왕 2회) ** 현역 선수
  - FW : 고민기 (고양KB, 강릉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 141경기 50득점, 22도움 / 베스트 11 1회) 
          김영후 (울산현대미포조선 – 66경기, 59득점, 16도움 / 베스트 11 2회, 득점왕 2회)

[2019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된 강릉시청 신영준 선수와 내셔널리그 역대 베스트11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 홍은동 하서영 기자]


글=장영우(내셔널리그 해설위원)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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