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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대전, 2골 1도움 김정주 앞세워 창원에 3-1승리

채병주 2019.09.07 Hit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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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대전코레일 창원시청 장원석 골 세리머니 1000.png

[선제골을 넣은 대전코레일 장원석]


[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2019 내셔널리그 22R에서 대전코레일이 창원시청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김정주가 코너킥을 뒤쪽에 빠져있는 장원석에게 연결했고 장원석이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앞서갔다. 후반 6분에는 김정주가 교체로 들어간 곽철호의 도움을 받아 득점하며 한걸음 더 달아났다. 창원은 손기련이 3분만에 만회골을 넣어 따라붙었지만 골대를 두번 맞히는 등 불운과 대전 정성욱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대전은 그 틈에 김정주가 쐐기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 대전코레일은 2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정주와 후반 선방쇼를 보여준 정성욱 골키퍼의 활약으로 4연승을 달성하며 2위 경주와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줄였다.


7일, 2019 내셔널리그 22R 대전코레일(이하 대전)과 창원시청(이하 창원)의 경기가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최근 3연승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린 대전과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최하위에 쳐져 있는 창원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특히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강력한 경기력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던 강릉시청에 3-0으로 승리해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2위 경주에 1점차이로 따라불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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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풀 링링의 영향으로 궃은 날씨속에 치러진 대전코레일과 창원시청의 경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었던 대전한밭종합운동장은 경기가 시작할 7시 무렵에는 바람이 잦아들어 경기를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대전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주전골키퍼 임형근을 대신해, 정성욱이 선발로 출장했다. 창원에서도 중원 핵심선수 이수정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심판의 휘슬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하자 창원은 대전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가 다소 부정확해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초반 눌려 있었던 대전은 전반 17분에 나온 장원석의 득점으로 앞서 갔다. 앞서 나온 김상균의 슈팅이 수비를 밪고 코너킥이 선언되었고, 전담키커 김정주가 코너로 향했다. 김정주는 상대 수비가 중앙지역에 집중하는 사이 후방에서 접근하는 장원석을 보고 낮고 느리게 코너킥을 올려줬다. 장원석은 수비의 방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올라온 공을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때려 넣으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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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1초 전]


선제골 이후로 패스플레이가 살아난 대전은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창원을 압박했다. 전반 32분, 김상균이 하프라인 앞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지경득을 보고 올려줬다. 지경득은 빠르게 달려 자신 머리로 오는 공을 그대로 헤더슈팅으로 연결했다. 각도를 좁히며 나오던 창원 남윤창 골키퍼는 헤더슈팅을 가까스로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창원은 공을 가진 상황에서 대전에게 차단 당하거나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고 후진하는 모습을 보여 다소 답답한 흐름속에서 경기를 이어나갔다. 반면 대전은 자유롭게 공수와 좌우방향을 전환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전반전은 대전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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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레일 창원시청 볼다툼]


대전 김승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종아리쪽이 좋지 않은 조석재를 대신해 곽철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분위기는 창원이 가져갔다. 창원은 후반 2분, 빠른 역습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방에서 공을 뺏어 전방으로 바로 연결했고, 달려 들어오던 신태한이 패스를 받아 바로 슈팅했다. 대전 정성욱 골키퍼에게 막히기는 했지만, 후반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습이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후반 6분, 김정주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앞서 나갔다. 교체로 들어간 곽철호가 오른쪽 측면골라인쪽에서 공을 잡아 중앙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김정주를 보고 패스했다. 김정주는 이를 골문 구석을 노리는 발리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망을 흔들며 이날 경기의 두 번째 득점이 되었다. 대전으로서는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득점이었다.


그러나 창원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창원은 두번째 실점 3분만에 팀 득점 선두 손기련이 만회골을 넣어 따라붙었다. 창원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중앙으로 길게 올려줬다. 신태한은 큰 신장을 이용해 이 공을 대전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로 떨어뜨려 주었고, 손기련이 이 공을 낚아채 골을 넣었다. 자칫 두번째 실점으로 경기가 넘어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넣은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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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골을 넣은 창원시청 손기련]


창원은 한골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좌우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다소 정확도가 떨어졌던 전반과는 달리 후반에는 동료의 머리로 향하는 날카로운 크로스패스를 선보였다. 후반 18분, 창원은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골 포스트 쪽으로 올라온 크로스패스를 태현찬이 달려들어 반대편으로 바로 올려줬다. 정기운이 이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튕겨나왔다. 창원 벤치에서는 탄식이 터져나왔다.


창원 정기운은 2분 후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태현찬이 오른쪽 측면을 뚫고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줬다. 정기운은 수비보다 앞서 공에 접근에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벗어나며 밖으로 나갔다. 공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면 대전 정성욱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공이었다.


창원이 압박을 이어가자 경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결국 대전 김태은과 창원 이현진이 공다툼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모두 경고를 받는 상황까지 나왔다. 양팀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태풍속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흥분시켰다.


수세에 몰린 대전은 두번째 골을 넣을 때까지 보여줬던 패스플레이와 좌우전환이 실종되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대전의 역습은 번번히 창원 수비에 막히거나 패스가 빗나가며 흐름을 상대에게 내줬다.


후반 34분, 창원 이승환은 다시 한 번 동점 기회를 맞았다. 왼쪽 측면 지역에서 상대 수비가 나오지 않자 곧바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으로 향했던 강한 슈팅은 대전 정성욱 골키퍼 손에 스친 후 골대를 강타했다. 창원은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대가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틈을 타 대전이 세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김정주는 이경민이 오른쪽을 파고드는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자신에게 패스해준 공을 받았다. 김정주는 각도를 좁히며 나오는 창원 남윤창 골키퍼를 보고 전진 드리블로 골키퍼를 제친 후 넘어지며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창원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대전이 역습으로 세번째 골을 넣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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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대전코레일 김정주]


후반 46분, 창원 정기운은 역습상황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공은 대전 정성욱 골키퍼가 쳐내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장면에서도 대전 정성욱 골키퍼는 높은 위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헤더를 넘어지며 쳐내 실점을 막아냈다. 본인의 집중력과 반사신경을 최대치로 끌어낸 장면이었다.


결국 경기는 3-1로 대전이 승리했다. 대전은 동점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고누적으로 빠진 주전 골키퍼 임형근을 대체해 나온 젋은 선수 정성욱이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선방을 보여주며 버틴 것과, 후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쐐기골을 넣고 2골 1도움을 올린 김정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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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출장해 선방쇼를 보여준 대전코레일 정성욱 골키퍼]



대전은 이로써 2위 경주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으며, 4연승을 달렸다.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던 대전은 최근 8경기에서 6승1무1패로 승점을 쓸어담으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대전코레일의 다음 경기는 FA컵 4강전이다. 대전코레일은 FA 결승진출을 놓고 홈&어웨이 방식으로 K리그1 상주상무와 겨룬다. 9월 18일 7시에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먼저 1차전을 치른 후, 상주로 이동해 10월 2일 2차전을 치른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오지윤기자 (fb_esther@naver.com)
         = 내셔널리그 하서영기자 (dreamymi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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