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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대전코레일, 강원FC 2-0으로 누르고 4강진출!

채병주 2019.07.03 Hit :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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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2019 KEB하나은행 FA CUP(이하 FA컵) 8강에서 대전코레일이 K리그1 강원FC를 누르고 14년 만에 FA컵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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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사진을 찍는 양팀 선수단]



 대전코레일은 후반 22분, 이근원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이관표의 쐐기골로 강원FC를 잡아냈다. 울산현대, 서울이랜드에 이어 다시 한 번 K리그 팀에 승리했다. 대전 플레이메이커 김정주가 올린 얼리크로스를 교체로 들어간 이근원이 방향만 바꿔 놓아 선제골을 만들었다.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던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이관표가 역습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2005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2번째 FA컵 4강에 진출이다.


3일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6R에서 대전코레일(이하 대전)이 K리그1 강원FC에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앞선 FA컵 3R에서 전주대를, 4R와 5R에서는 K리그 팀인 울산현대와 서울이랜드를 각각 누르고 6R에 진출한 바 있다. 강원FC는 FC서울과 파주시민축구단을 누르고 8강에서 대전과 만났다.


이날 대전은 조석재, 한빛이 투톱으로 나섰고 김정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이관표, 이경민이 중원을, 강태욱과 김경연이 측면을 맡았다. 대전은 김태은-여인혁-장원석을 3백으로 세웠다. 골문은 주전 골키퍼 임형근이 지켰다. 강원FC 김병수 감독은 빌비야, 키요모토, 서명원을 전방에 배치했다. 조지훈, 김현욱, 박창준을 중원에 세웠고, 윤석영, 이호인, 이재익, 오범석에게 후방을 맡겼다. 골키퍼로는 황석민이 나섰다.


두 팀은 이렇다 할 슈팅 없이 중원에서 탐색전을 이어갔다. 전반 26분, 강원 조지훈이 시도한 중거리슛을 골키퍼 임형근이 한 번에 쳐내지 못하고 뒤로 굴절되었다. 골을 쉽게 헌납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으나 임형근이 침착하게 다시 공을 잡아 처리했다. 대전으로서는 이른 시간에 허무한 실점을 할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대전도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관표는 전반 30분, 흘러나온 공으로 돌진해 골문 구석을 노려 찼다. 골포스트를 빗겨나갔지만 관중을 열광하게 만드는 슈팅이었다. 대전은 이후에도 김정주를 활용한 역습, 조석재의 발리슛까지 보여주며 강원 수비진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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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뚫고 패스하는 김정주]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대전코레일 김승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한빛을 대신해 이근원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던 조석재가 수비수를 제치고 감아 찼다. 오른쪽 골포스트를 보고 슈팅했으나 공이 다소 덜 감겨 골포스트를 스쳐 지나갔다.


후반 9분, 강원 김병수 감독은 키요모토를 제외하고 김경우를 투입했다. 3분 후, 강원 서명원이 전방으로 투입되는 공을 터치하지 않고 바로 돌아 뛰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제쳐 슈팅까지 연결했다.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으나 강원의 기세를 보여준 슈팅이었다.


후반 15분, 김정주가 왼쪽 측면을 완전히 뚫어 중앙으로 컷백패스를 했다. 이경민은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윤석영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빌비야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대전 골문을 노렸다. 후반 20분, 강원은 김경우가 찬 코너킥을 윤석영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가 득점기회를 놓쳤다. 강릉에서 세 시간을 달려온 강원 원정 서포터즈들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 했다.


대전은 실점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간 이근원은 김정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얼리크로스를 가볍게 방향만 바꾸며 선제득점을 올렸다. 김정주는 탈압박에 이은 완벽한 얼리크로스로 선제골을 도우며, 자신이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이근원은 이른 시간에 자신을 투입한 김승희 감독의 용병술이 옳았다는 것을 골로 보여줬다. 김승희 감독은 곧바로 조석재를 빼고 주장 곽철호를 투입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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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포효하는 대전코레일]


강원은 김지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계속해서 골문 앞으로 공을 투입해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에 맞서 대전은 선수비 후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33분, 강원 이재익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대전 임형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임형근은 강하게 감긴 슈팅을 가까스로 쳐내며 팀을 구했다. 슈퍼세이브였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던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이관표가 역습상황에서 수비를 제치며 40미터 가량 드리블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단 한 번의 역습으로 팀의 두 번째 FA컵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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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기념사진을 찍는 대전코레일 선수단]


한편, 이날 경기는 원정팀 강원FC가 홈팀 대전코레일의 홈 유니폼 색과 겹치는 하얀색 유니폼을 준비해와 경기가 10분가량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다. 홈팀 대전코레일은 유니폼색이 겹치는 불상사를 피하고자 파란색 원정 유니폼을 급히 준비해 경기를 치뤘다.


FA컵 4강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전코레일의 상대 팀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오지윤 기자 (fb_esth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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