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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 친정 창원시청 축구단 격려방문

장영우 2018.09.14 Hit :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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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장영우]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이 친정팀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축구단을 깜짝 방문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 광주대의 연습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축구단 감독직을 수행한 인연으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베트남 사격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창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험대'에서는 2018 AFC 챔피언십 준우승부터 2018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을 이끈 박항서 감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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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팀을 성공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실화탐사대'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창원시청 축구단을 찾았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월 창원시청 축구단 감독을 맡으면서 창원시와 인연을 맺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탁월한 지도젹으로 2017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창원시청은 내셔널리그 8개 팀이 참가한 실업축구 유일의 컵대회인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한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경주한수원, 대전코레일 등 공기업 구단에 비해 선수층이 얇고 팀의 살림도 빠듯했지만, 박항서 감독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당시 창원시청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K리그2(챌린지) 안산그리너스 입단에 성공한 최명희는 "선수권대회 우승은 선수 개개인이 잘했기 보다는 창원시청이라는 한 팀(One Team)으로 완성한 우승"이라며 "박항서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하나로 이끌어주신 덕분에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2006년 선수로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11년 만에 코치로 다시 한 번 정상을 경험한 최명성 트레이너 역시 박항서 감독과 함께 일궈낸 우승트로피에 입맞추며 감격에 젖었다.

박항서 감독은 창원시청 지휘봉을 내려놓고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까지도 팀에 대한 애정 뿐이었다. 현직인 창원시청 축구팀을 이끌며 내셔널리그를 소화하는 중간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창원시청을 이끌던 와중에 제안이 와 고심했다. 하지만 안상수 전 시장님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재회한 선수들의 눈의 맞추고 손을 일일이 맞잡으면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창원시청과 광주대와의 연습경기도 직접 관전하며 창원시청에서 함께한 추억에 젖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승승장구한 덕분일까. 창원시청도 최근 6경기에서 3승2무1패의 호성적으로 구름 위를 걷고 있다. 특히 최근 3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의 거침없는 질주로 리그 막판 순위싸움에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일 천안시청의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저지하는 등 분위기도 좋다. 이제 창원시청의 리그 잔여경기는 모두 6경기.

팀의 리더인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의 응원에 힘입은 창원시청 선수들이 2018년 가을, 또 한 번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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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창원시청 축구단을 격려 방문한 박항서 감독. 사진 = 내셔널리그 제공]

글=장영우(내셔널리그 해설위원)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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