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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기대하세요!” 8개 구단 2차 전지훈련 한창

장영우 2018.02.09 Hit :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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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개막 D-36, 8개 구단 막바지 담금질… “쉴 틈이 없다” 


[내셔널리그 장영우] 2018 내셔널리그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구단들은 저마다 2차 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경주한수원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에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설 연휴 직전인 14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고지인 경북 경주로 복귀해서는 짧은 휴식과 함께 구단 프로필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올 시즌 리그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설정한 경주한수원은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골키퍼 김태홍을 비롯해 수비수 김규태, 이우진 미드필더 송원재, 조주영, 장백규, 공격수 조우진 등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잔류한 가운데 내셔널리그와 프로무대에서 기량을 검증 받은 선수들을 대거 수혈해 최고의 전력을 완성했다. 수비진에는 김동권(전 김해시청), 김해식(전 대전시티즌), 황지웅(전 아산무궁화)가 영입됐다. 미드필드진에도 조규승(전 천안시청), 임성택(전 수원FC), 주한성(전 서울이랜드)가 가세해 무게를 더했으며 공격진에도 이관용(전 천안시청), 심제혁(전 성남FC)의 영입으로 창끝을 보강했다. 작년 K3리그 어드밴스 득점 1~2위를 차지했던 김운(전 이천시민축구단)과 강종국(전 경주시민축구단) 역시 경주한수원의 2018시즌 히든카드다. 경주한수원은 오는 14일까지 제주에서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최적의 베스트일레븐을 완성하고 실전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시간을 할애 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에 밀려 아쉽게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해시청도 윤성효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하며 새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해시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김해시청은 새해 초부터 연고지인 김해에 머물며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윤성효 감독은 “지난해 처음 내셔널리그 감독을 맡아 부임했는데 이미 선수단이 꾸려져 있어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그러나 경기 때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해시청은 지난해 팀 최다 무패기록인 13경기를 넘어 17경기 연속 무패기록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2009년 이후 8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윤성효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 보강으로 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선수단 중 단 2명을 제외한 전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며 창단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강릉시청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양동협과 주광선을 영입한 가운데 상위리그인 K리그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 임대해 전력을 강화시켰다. 한의혁(전 FC안양), 송기웅(전 수원FC), 박요한(전 강원FC), 이준혁(전 제주유나이티드), 황준석(전 대구FC) 등 K리그1(클래식)과 K리그2(챌린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보강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빅톨과 호물로 역시 김해시청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할 예정. 윤성효 감독은 “지난해 김해시청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골 결정럭이 부족한 게 아쉬운 흠이었다”며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빅톨과 호물로는 김해시청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물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1부리그 방구AC에서, 빅톨은 브라질 리오그란데주 가르발다 시 소속 PRS FC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올 시즌 창단 첫 내셔널리그 대권에 도전하는 천안시청 역시 ‘약속의 땅’ 경남 남해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봄을 준비하고 있다. 당성증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청 선수단은 지난 1일, 경남 남해에 입성해 오는 14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한다. 3차 훈련은 2월 23일~3월 7일까지다. 천안시청은 스토브리그 기간 창원시청 공격수 이동현을 비롯해 K리그2 안산그리너스의 미드필더 정현식과 수비수 오윤석 등 내셔널리그 경험이 풍부한 주전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수비수 안재훈(전 서울이랜드), 미드필더 김대열(전 대전시티즌), 공격수 황원(전 성남FC) 등 당성증 감독이 그동안 눈여겨봤던 포지션별 주요 선수들의 영입 역시 선수단에 새로운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2003년 대구FC 창단멤버이자 원클럽맨 출신인 박종진 코치가 새 수석코치로 부임돼 당성증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 대구FC U-15(율원중) 유소년 코치를 거쳐 대구 U-12(신흥초) 감독으로 활약했던 박종진 수석코치는 천안시청 소속으로 성인팀 코칭스텝으로 데뷔한다. 천안시청 관계자는 “지난해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초석을 다졌던 남해에서 2,3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며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한 데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당성증 감독, 박종진 수석코치 체제로 새 시즌에도 천안시민들에게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대전코레일도 7일 2차 훈련지인 남해에 도착해 막바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코레일은 오는 28일까지 남해에서 새 시즌을 스케치한다. 대전코레일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모기업인 코레일에서는 2015년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이후 3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올 시즌 통합 우승을 위해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희 감독은 “말레이시아의 따듯한 기후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축구단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코레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체력과 컨디션 조절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남해에서는 실전 경기를 통한 조직력 극대화에 포커스를 맞춘다. 


김승희 감독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남해에서는 내셔널리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곽철호의 잔류 속에 지난해 경주한수원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친정으로 돌아온 에이스 고병욱의 활약이 새 시즌 관심사다.


지난해 창단 처음으로 FA컵 4강에 오르며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던 목포시청도 김상훈 신임 감독의 지도 속에 부지런히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괌 여자축구대표팀 감독과 K리그 울산 코치, 중국 프로축구 장쑤쑤닝 코치를 거쳐 고향팀인 목포시청 지휘봉을 잡은 김상훈 감독은 최근 팀에 합류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김상훈 감독은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아직 감독 경험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간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우리만의 컬러를 입힐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우선 체질개선을 시도할 것이다. 성적에 매몰되는 팀 운영보다 지역출신의 축구재목들을 최대한 많이 선발해 육성하겠다. 우리만의 축구 스타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감독과 김장현 코치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목포시청은 당분간 연고지인 목포에서 새 시즌 담금질을 진행 할 예정이다.


최영근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창원시청도 지난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전국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잇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다. 경남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창원으로 이동해  ‘2018 전국 K3·내셔널·대학·고등부 스토브리그’ 참가한 창원시청은 남해 전지훈련 무패가도를 달릴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영근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몸놀림이 좋다. 남해에서 여러 팀들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웃었다. 최 감독대행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남해에서는 체력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고 창원에서는 실전 경기를 통해 주전 선수들의 몸상태를 체크했다”고 전했다. 


창원시청은 전년도 리그 득점왕 배해민을 잔류시킨 가운데 서준영(연세대), 김영기(아주대) 등 대학 유망주들과 조향기(전 서울이랜드). 김대광(전 부천FC), 손기련(전 안산그리너스)를 영입해 3강 전력을 구축했다. 기존 14명의 선수를 내보내고 신규 17명의 선수를 수혈하며 세대교체를 단행, 선수단 평균 나이가 25.5세로 내려가 젊고 패기 넘치는 구단으로 확 바뀌었다.


2018년 무술년, 구도 강릉의 부활을 선언한 강릉시청도 경남 남해에서 단내 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22일 남해로 내려온 강릉시청은 오는 13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한다. 2016년 정규리그 1위, 통합 준우승 이후 작년 8개 팀 중 7위에 그치며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던 강릉시청은 올 시즌 와신상담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김정주가 친정으로 복귀한 가운데 김지수, 이중서 등 K리그2 광주FC에서 뛰었던 기대주 선수들이 새로 팀에 합류했다. 2014년 사령탑 부임 이후 5번째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오세응 감독은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플레이오프를 노린다. 강릉시청은 짧은 설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남해로 이동해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년도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산교통공사도 그 어느 때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전남 영광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쳤고 창원에서 열린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심영성(전 서울이랜드)이 부산교통공사에 전격 입단한 가운데 김민준 안수민 이태민(이상 강원FC), 임성국(울산현대) 등 프로 출신 선수들과 장진혁(한양대), 노총재(숭실대) 등 대학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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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 내셔널리그는 오는 3월 17일 오후 3시 목포시청-김해시청(목포축구센터), 천안시청-창원시청(천안축구센터), 경주한수원-강릉시청(경주축구공원 4구장), 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대전월드컵보조구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3월 17일 내셔널리그 개막을 앞둔 창원시청과 부산교통공사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진행된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사진 = 정승화 기자]


글=장영우(내셔널리그 행정지원팀)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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