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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더 챔피언' 경주한수원, 그라운드 밖 비하인드 스토리

장영우 2017.11.14 Hit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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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장영우]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내셔널리그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경주한수원은 11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위 김해시청과 2017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경주한수원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1로 정상에 올랐다.

 

2017 내셔널리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경주한수원이었다. 경주한수원은 지난달 14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강릉시청을 4-1로 꺾고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8점으로 승점 49점인 천안시청에 밀린 2위였던 경주한수원은 시즌 마지막 날 극적인 뒤집기로 챔프전에 올랐다. 경주한수원의 가을신화는 챔프전에서도 이어졌다. 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이번에도 대반전에 성공했다. 11일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 20분 고병욱의 선제골, 후반 35분 정기운의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완승, 내셔널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주한수원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경주 시민운동장에는 그룹 의 명곡인 We are the champion이 울려 퍼졌다. 4번의 도전 만에 만년 우승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마침내 내셔널리그 최정상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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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처음으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어용국 경주한수원 감독은 오늘처럼 기분 좋은 날이 있었나 싶다. 행복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어용국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숨은 조력자로서 팀을 이끌었던 서보원 수석코치 역시 “10년 묶은 체증이 내려갔다. 이번에도 준우승 했으면 내년 시즌이 슬플 것 같았다. 다행히 우승 강박이라는 긴 터널을 벗어났다며 홀가분한 마음을 드러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미드필더 고병욱은 힘들게 정규리그 1위를 한데 이어 값진 통합우승까지 차지해서 기쁘다고 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패배한 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사례는 없었다. 경주한수원은 1차전에서 0-1로 패해 궁지에 몰렸으나 2차전 특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엠블럼에 첫 번째 별을 아로새겼다. 고병욱은 “1차전에서 경기력이 많이 안좋았는데 집중하면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올해는 꼭 우승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배시시 웃었다.

 

무엇보다 적재적소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관섭 구단주(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경주한수원은 시즌 개막 전 가솔현(FC안양), 장백규(전 충주험멜), 정기운(전 수원FC) K리그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후반기에도 김정주(전 대전시티즌)과 남희철(전 울산 현대)을 보강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구단의 통 큰 투자와 과감했던 영입은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돌아왔다. 어용국 감독은 그동안 회사와 관계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이며 그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1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김해시청을 꺾고 창단 첫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경주한수원. 사진 = 경주 하서영 기자]

 

=장영우(내셔널리그 행정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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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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