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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창단 첫 8강 진출. 당당한 새 역사의 주인공 목포

박상호 2017.05.17 Hit :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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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종합운동장=내셔널리그 박상호 기자]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축구단이 1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후반 21분 터진 김영욱의 결승골로 포천시민축구단에게 1: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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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김영욱을 천제훈이 뒤에서 도왔다. 좌우 측면은 선승우와 정훈성으로 빠르게 구성했다. 김경연이 중앙미드필더로 전후방을 골고루 뛰었다. 측면은 빠른 윙백 강윤구, 손경환으로 강화했다. 수비진은 구대엽, 최지훈, 이인규에 정의도가 골문을 지켰다. 


포천은 FA컵 3, 4라운드 연속 득점한 김찬희와 5경기 5골로 K3리그 어드밴스 득점 1위를 달리는 지경득이 선발 출전했다. 황진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김찬희를 보좌했고 송주한, 조태우, 한용수 수비진에 박준혁이 골문을 지켰다.


목포의 오른쪽이 초반부터 강하게 나왔다. 오른쪽 정훈성이 중원으로 스피드로 돌파하면 뒤를 손경환이 보좌했다. 마찬가지로 왼쪽에서도 선승우가 김영욱과 함께 투톱으로 변하면 강윤구가 수비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대신했다. 


목포가 선공권을 가졌다. 측면을 활용해 포천을 압박했다.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분 김영욱을 측면으로 보내고 정훈성이 중원으로 돌파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준혁 골키퍼에게 막혔다. 목포는 이어 전반 3분 문전 앞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또다시 공이 뜨며 마무리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5분까지 목포가 압박했다. 목포 정훈성과 김경연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부족한 공격진을 보좌했다. 하지만 찬스를 마무리 짓지못했다. 언제나 위기는 실수 뒤에 온다. 판도가 바뀌었다. 


17분 포천 수비의 롱패스를 최지훈의 미스로 슛까지 이어졌다. 포천 김찬희가 최지훈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진 후 슛했으나 정의도의 빠른 판단으로 무마됐다. 이어 18분 김찬희의 우측 돌파가 문전 앞 패스까지 완성됐다. 뒤이어 황진산이 슛했으나 최지훈의 발을 맞고 선을 넘었다. 득점엔 실패했지만 목포의 위기가 연이었다. 


리드를 주고 받은 양 팀은 서로를 파악하며 천천히 경기를 풀었다. 결정적 패스를 노린 공격에서 조직력을 활용한 패스 축구로 득점을 노렸다. 미드필더에서 실수가 잦은 포천과 수비가 불안한 목포였다. 허점을 노출하자 짜임새있는 축구를 돌파구로 정했다. 


골키퍼의 역할이 커졌다. 포천 박준혁은 미드필더진에서 나오는 실수로 공격권을 내주자 공을 돌리며 천천히 포천의 기세를 올렸다. 목포 정의도 골키퍼는 수비의 실수가 이어지는 시점에서 연달아 선방하며 팀을 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찬스를 연달아 만들긴 했으나 결정적이지 못했다. 이른 시간 경기 여파로 지친 선수들은 후반의 득점을 기약했다. 


목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승우를 빼고 전인규를 투입했다. 선승우는 원톱 김영욱을 도왔지만 날씨 탓인지 성큼 뛰지 못했다. 


기싸움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그럴수록 포천 박준혁과 목포 정의도의 골키퍼 선방쇼가 이어졌다. 후반 8분 손경환이 돌파로 만든 크로스를 박준혁이 무마시켰고 16분에는 목포 정의도가 김찬희의 강한 슈팅을 펀칭으로 쳐냈다.


긴장의 리드를 끝낸 건 목포였다. 후반 21분 강윤구가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하나씩 벗겨냈다. 측면 수비를 뚫어낸 강윤구는 전방에 김영욱에게 안전하게 패스했다. 전달받은 김영욱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기울어졌다. 양 팀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양세근을 선택했다. 김찬희와 함께 투톱을 만들어 최지훈, 구대엽의 제공권을 뚫어냈다. 선발 출전한 구대엽은 경기 초반부터 좀처럼 상대에게 공중볼을 내주지 않았다. 


실수하던 주장 최지훈도 전열을 가다듬고 구대엽과 김경연을 보좌했다. 윙백은 더욱 제 역할을 해내며 오히려 목포가 압도했다. 공격이 최고의 수비인 셈이었다.


정규시간 종료까지도 1:0의 긴장이 유지됐다. 목포 김정혁 감독은 신예 빈성호를 오른쪽으로 배치해 포백 수비를 만들었다. 긴장의 순간에도 김정혁 감독은 전술을 바꾸며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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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후반 21분 골을 지킨 목포가 승리했다. 창단 첫 8강에 진출했다. 이미 2017 FA컵으로 최고 성적을 올린 목포가 성큼성큼 올라갔다. 


다크호스로 4월부터 패배가 없던 김정혁 사단이 K3리그 챔피언 포천까지 꺾으며 기적을 만들었다. 목포시청은 8강에서 박경훈 감독의 K리그 챌린지 성남FC를 만난다. 


사진=내셔널리그 이다희 기자(leedahui39@nate.com)


박상호 기자(ds2idx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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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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