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레전드 베스트11 김정겸, 나와 함께 성장해온 경주한수원은 '가족'같은 존재

정지수 2019.11.22 Hit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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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정지수] '원클럽맨' 경주한수원의 김정겸코치가 내셔널리그 레전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일 열린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시상식 '아듀 내셔널리그'의 2부에서는 내셔널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실업축구연맹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내셔널리그 역대 레전드 베스트11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그 중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 생활까지 오직 한 팀에서 헌신한 김정겸코치(경주한수원 – 142경기, 7득점, 35도움 / 베스트11 4회, 도움왕 2회)를 만나봤다.



Q1. 레전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었다.

역대, 레전드라는 타이틀이 영광스럽고 마지막 시상식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선수 생활을 끝낸 후에 상을 다시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다시 받게 되어 기쁘다.


Q2. 대전한수원과 경주한수원 모두 거쳐 '원클럽맨'이 되었다. 한 팀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따로 비결이라기보단 팀을 정하는 기준이 다른 선수들과 달랐다. 중요한 것들이 많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많이 신경 썼고 거기에 따라 움직였다. 전에 계셨던 어용국감독과 지금의 서보원감독님, 하용우코치님이 믿고 따를 만큼 인간적으로 너무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팀에서 좋은 제의가 있어도 '당장은 행복해지겠지만 의리를 저버리면서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Q3.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선수와 지도자의 차이점이 있다면?
선수 때는 본인 관리만 하면 되지만, 지도자가 된 이후에 전체적으로 신경을 써야 했다. 팀적인부분과 스탭과 선수사이에 다리 역할을 해야하고 선수들 개개인을 신경써야해서 신경쓸게 많아졌다. 그게 가장 큰 차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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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 김정겸코치와 조주영트레이너]


Q4. 한수원에 제2의 김정겸이 있다면?
생각은 안 해봤는데 경주엔 원클럽맨이 세 명있다. 나와 조주영, 김태홍선수가 있는데 태홍이는 아직 진행중이니까 조주영선수(현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트레이너)를 꼽고 싶다. 주영이도 많은 제의를 받은 거로 아는데 끝까지 팀과의 의리를 지킨 게 비슷해서 제 2의 김정겸을 꼽자면 조주영인것 같다.


Q5.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8년도 선수권대회 우승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대전한수원시절에 선수권대회 우승이 첫 우승이었다. 보통 선수들이 경기를 안 뛰면 우승을 했더라도 기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나도 준결승에 다쳤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도 경기를 뛴 선수처럼 진심으로 기뻤다.


Q6. 시상식 코디가 눈에 띈다...
오늘 코디는 아내가 해줬다. 평소에도 아내가 '이렇게 입었으면 좋겠다'라며 코디를 정해준다. 항상 양말만 빼고 아내가 정해준 대로 입고 다닌다.(웃음)


Q7. 나에게 한수원이란?
인생의 반을 한수원과 함께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쭉 함께해와서 '가족'같은 느낌이다. 내셔널리그도 마지막이라는게 사실 많이 아쉽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고 함께 성장해와서 내셔널리그도 나에게 가족과 같다.


Q8. 2020년에는 KFA 3부리그(가칭)이 출범한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가 있다면?
제 자리에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것이다. '경주한수원이 이래서 강팀이구나' 라는 소리 들을 수 있게 하고 싶다. 이제는 다른 팀들도 경주를 보는 시선과 기대치가 높아졌다. 내년에도 그 시선에 맞춰 기대를 만족으로 바꿀 수 있게 열심히 할 예정이다. 





글=내셔널리그 정지수

사진=내셔널리그 하서영, 정승화


'새로운 도약, 힘찬 출발!' 2019 내셔널리그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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