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전 4기 끝에 우승 어용국 감독 “정말 행복한 날이다.”

이원우 2017.11.12 Hit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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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 어용국 감독(왼쪽) 하서영 기자]

 

[내셔널리그=경주 이원우]“지금 이 순간!”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경주 어용국 감독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어용국 감독도 우승의 순간에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어용국 감독이 이끄는 경주는 11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서 열린 2017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김해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경주는 1, 2차전 합계 2-1로 김해를 누르고 2017내셔널리그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주 선수들과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어용국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 역시 우승의 순간을 함께 했다.

 

경주를 통합챔피언에 올려놓은 어용국 감독은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다. 선수들, 직원들, 팬들 모두 다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3차례 준우승 끝에 우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날 우승은 어용국 감독에게 더 특별했다. “운도 실력이다. 고비 때마다 체력 고갈, 경고누적 등 여러 가지 악재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왜 고비를 넘지 못했을까 자책도 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감과 두려움이 동시에 왔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더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숨겨왔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우승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차전 김해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를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2차전을 준비하는 데 큰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어용국 감독은 당황하지 않았다. “떨리거나 걱정되는 것은 없었다. 어젯밤 잠도 잘 잤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당황하지 말고 한해 농사가 걸린 2차전에 집중하자고 했다. 판은 깔렸으니 재미있고 즐겁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걸린 2차전에서 어용국 감독은 1차전과 전혀 다른 전략으로 김해를 괴롭혔다. 플랫3로 수비숫자를 늘리는 동시에 전방압박을 강하게 걸어 김해를 공략했다. 어용국 감독의 전략은 전반전 내내 김해를 압도했고 통합우승이라는 위대한 업적으로 이어졌다.

 

2차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고병욱에 대해 근성있는 선수다. 자신이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하는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프로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기꺼이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경주에게 2등 징크스는 사라졌다.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용국 감독은 내년에도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데려와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연속 우승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이원우 기자(lwo0814@hanmail.net)

사진=하서영 기자(dreamymi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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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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