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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양구는 축제중

관리자 2009.06.05 Hit : 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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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하자, 즐겁게!"


내셔널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양구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말이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심판이 주장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할 때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할 때도 제일 중요한 말은 '즐겁게'였다. 국토정중앙 양구에 모인 열다섯 팀은 이렇듯 즐거운 마음으로 한 여름의 축구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승부에 대한 긴장감을 잃지 않은 가운데서도 여유와 즐거움이 느껴졌다.



감독들은 어땠을까. 지난 2일 양구B구장에서 열린 천안시청과 예산FC의 경기를 인천의 김승희감독과 김찬석 코치, 김해의 박양하감독이 지켜보고 있었다.


바로 다음 타임에 주경기장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던 박양하 감독이 떠난 뒤, 수원시청의 김창겸감독이 자리에 합류했다.



전날 승리를 거둔 것 때문일까. 김 감독의 표정에서는 여유가 넘쳐보였다. "우리 팀 경기 봤어?? 잘 하지?? 잘 하지??"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보는 김창겸 감독의 표정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그 여유가 힘이 됐는지 다음 날 홍천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창겸 감독의 인자한 미소. 평소 시즌 중 경기장에서는 보기 힘든, 내셔널선수권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양구B구장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인근 부대에서 대민지원을 나온 국군장병들이었다. 이들은 볼보이, 들것운반 등 경기진행 업무를 맡아 평소 군대스리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쁘게 찍어주시지 말입니다!



표정과 자세만 봐도 누가 선임이고 누가 후임인지 알 수 있을 듯하다. 둘의 가상의 대화를 만들어봤다.


야......내가 이 짬에 들것을 들어야겠냐? 아 진짜....
아....아닙니다 _ _;;



이들의 '대민지원'덕에 내셔널선수권대회는 보다 수월하게 치러지고 있는 듯하다. 다시 한 번 그들의 봉사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국토정중앙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2009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일(토요일)까지 예선 경기가 진행된 뒤 다음주 부터 8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도시의 푹푹찌는 더위와 소음이 지쳤다면 '오면 10년은 젊어지는' 강원도 양구로 달려가 내셔널선수권대회를 즐겨보자. 보다 색다른 축구 축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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