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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4월호] 경기장 가는길 - 부산구덕운동장

2007.04.22 Hit : 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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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통공사의 홈구장 구덕운동장은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에 위치한 부산 축구의 전설의 구장이다. 이번 구덕운동장으로 가는 이 길이  내셔널리그 팬들에게 전설의 구장 한번 제대로 탐방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다. 아울러 구덕운동장으로 가는 길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는 바이다.


모든 길은 구덕운동장으로 통한다?
이게 왠 걸? 구덕운동장으로 가는 교통수단은 끝이 없어라~ 세상에 솔직히 맨 날 309번이라는 버스만을 타고 다닌 나로서는(집에서 가는 버스는 309번 밖에 없다.)70번 13번 103번 126번....버스 노선만 20개가 넘는다. 정확하게는 파악 못 하겠다..윽..너무 많다. 솔직히 다셀 수도 있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걸 센다는 것 자체가 이상 할 수도 있겠다. 만약 당신이 구덕운동장을 거쳐 가는 버스 노선을 세야 한다면? 정말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아니고선 세어보지 않겠지. 게다가 지하철까지 친절하게도 구덕운동장을 살짝 지나가 주는 센스~!! 지하철은 동대신동 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만 걸어가면 운동장이 보인다. 모든 길은 구덕운동장으로 통한다. 내가 생각해도 참 잘 지어낸 말 같다.



지금보이는 노선이 다가 아니란 말이다!!! 빙산에 일각이라고 할 수 있다..ㅡㅡ;;


 


구덕운동장으로 가는 길 구덕로
이렇게 죽여주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한참을 달리다 보면 낮 익은 길이 보인다. 구덕 로라고 불리는 바로 이곳 여기를 지나가면 운동장은 멀어진다. 잽싸게 내려서 저기 보이는 운동장을 향해 신나게 걸어가자. 자 !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운동장이다. 낑낑대며 이동하는 중에 만나는 오아시스 같은 31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 경기 날은 날씨가 후덥지근한지라 31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는 정말 굿 초이스 이다. 이외에도 출출한 배를 달래 줄 김밥 천당과 록대리아(?) 맛난 자장면 집 등 먹을 것도 걱정 없는 구덕운동장이다. 맛있는 먹 거리가 있는(?) 구덕 로를 뒤로 한 채 어느덧 구덕운동장이 코앞에 다가옴을 느꼈다.
(사실 맛있는 먹 거리가 있는 구덕 로라고 하는 나를 보니 어느새 얼굴이 두꺼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ㅡㅡ;;)



오~놀라워라 맛있는 자장면 집은 여관인가?? 31번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와 롯데리아 를 찾아봐라. 찾으면 당신은 이미 구덕 맨~!!(그 와중에 나타난 버스 한 대 너도 구덕 지나가냐?ㅡㅡ;;)



구덕 옛날 장터 등장이요~!! 


자 이제 다 왔군. 드디어 구덕운동장이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여기 와서 이걸 보고가지 않으면 정말 후회 할 만 것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구덕 옛날 장터 등장이요~!!구제전화기에 선풍기 옛날 담배에 곰방대까지 그야말로 시골가면 구경할까 말까한 물건들이 즐비하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물건을 사러 오는 경우보다는 신기하고 진귀한 물건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사가는 사람은 사간다고....가격을 얼마나 될까?...사실 두려워서 물어보기 싫었다....골동품 원래 기본이 명품 가격 아닌가?...;; 그렇지만 구경만으로도 정말 역사 교육에 까지 도움이 되는 구덕운동장 사랑한다. 구덕운동장!!



이 녀석들 정말 오랜 만이군 다들 기억나는가? (난 이것들 써 본 적이 있다.....;;)



초 절정 구제 담배 당시 20원하던 담배라는데 난 봉지보고 수건인줄 알았다. 곰방대 옆에 있는 건 뭐하는 물건들인고?.....



골동품 구경 나오신 시민들 저 중에 물건을 사는 분은 결국 아무도 없었다......;;



드디어 구덕운동장에 들어서다~!


드디어 장터도 지나 구덕운동장으로 입성~!!하지만 날 반기는 건 텅 빈 운동장과 스탠드 뿐..경기 날이 아니라서그런지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이면 이곳에도 축구로
가득 찬 가슴을 지닌 사람들이 경기를 하겠지. 그리고 분명히 그들을 보기위해서 사람들은 구덕운동장으로 발길을 재촉 하겠지.언제나 부산과 함께 한 구덕운동장 부산 축구와 함께 울고 웃었던 구덕운동장이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할 것이라 굳게 믿으며 구덕운동장을 마음속에 새기며 다시 발길을 돌렸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한다. 구덕운동장은 당신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당신들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텅 빈 운동장과 스탠드를 바라보며 다시 도약할 구덕운동장을 꿈꿔본다.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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