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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10월호] KB 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10월 기상도

2007.10.12 Hit : 3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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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 KB (날씨-흐림)


부진의 먹구름과 시작하는 10월.



 후기리그 6라운드까지 성적은 3승 1무 2패. 전기리그와 비교하여 초반 레이스가 너무 좋지 않았던 고양이다. 특히, 9월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비교적 약체인 창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분위기 쇄신을 위한 10월 첫 홈경기에서는 이천과 득점없이 무승부로 비기며 그마저도 실패했다. 전기리그에서 각각 4대 0, 2대 0으로 비교적 쉬운 승리를 거두었던 팀들과의 시합치고는 너무 상반된 결과이다.
 10월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전국체전 2라운드에서는 K-리그 광주상무와 붙을 가능성이 크고, 7라운드 상대는 강호 안산이다. 김동민, 최정민을 이적시키며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고양으로서는 부담이 크다. 특히, 후기리그와 함께 시작한 스리백 시스템이 아직 완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전기리그를 8실점으로 마무리했던 고양은 후기리그 6라운드까지 벌써 8실점을 하였다. 전국체전과 남은 라운드를 위해서는 수비전술 부분의 훈련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주전들 또한 아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새로 영입된 박병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다. 초반의 부진을 딛고, 리그 최강팀다운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고양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2. 안산 할렐루야 (날씨-구름 잔뜩..)



 지난 2일,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10월에는 고양, 부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안산이다.   


 후기리그가 시작되기 전 창원시청의 서상원(DF)과 K리그 울산 현대의 장재완(DF)을 영입했다. 서상원은 부상으로 후기리그에 아직 합류하지 못한 상태이고 장재완이 안산의 4백에 새롭게 가세하면서 한층 두터운 수비라인을 만들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력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산의 큰 걱정거리다. 하지만 10월에 남은 경기 상대가 최근 2경기 1무 1패로 조금은 주춤하고 있는 고양과 최근 2경기 1승 1패를 달리는 부산과의 경기다. 손쉬운 승리는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볼만 한 10월이 될것이라 예상한다.  리그 중간에 열리는 전국체전이 약간의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 회복과 체전에 참여하면서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안산에게는 이득이 되겠다.


 후기리그의 반을 달려온 지금. 아직 1승도 추가하지 못한 안산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성적이 좋지 못했던 만큼 남은 경기 '전승'으로 마무리 해보자는 그들의 투지와 열정이 남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3. 창원시청 (날씨-맑음)



 창원시청은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인천-강릉-울산으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자칫 우울한 분위기로 10월을 맞이할 뻔했으나 9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고양국민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고양을 이긴 덕분인지 상승세를 타며 6라운드에서 부산교통공사까지 제압했다. 특히 고양과 부산은 창원시청의 천적으로서 두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점이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창원의 10월 잔여경기 상대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대전과 서산이기 때문에 비교적 지난달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청의 강화된 공격옵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전 공격수의 공백으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던 전기리그와 달리 후기리그 들어서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기리그부터 팀내 최다득점(6골)을 뽑아내고 있는 미드필더 이승태를 중심으로 이길용과 심영재가 전방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심영재는 고양전 이후 2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캡틴’ 이길용 또한 후기리그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여기에 안선태, 최명성, 라경호가 가세해 공격 운용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4. 인천한국철도 (날씨-태풍전야...)
인천 한국철도, '연패할 것인가, 설욕할 것인가'



 지난 전기리그 개막전부터 5연승을 달렸던 인천 한국철도는 수원 시청을 만나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인천은 지난 10월 2일 후기리그 6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전기리그처럼 5경기 무패 뒤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수원 선수들이 "후기리그 6경기 중 가장 힘든 경기가 인천 한국철도전이였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경기내용으로 볼 때 인천이 절대 밀리지 않는 경기였다. 


 그만큼 인천이 전기리그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결과를 내고 있지만 여러모로 달라진 점이 있다는 것인데 첫 번째로 하승룡의 부활을 들 수 있다. 장기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하승룡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6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투톱인 김민수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후기리그 인천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득점원이다. 전기리그 이후선에 집중된 득점루트를 보였던 인천은 후기리그에 하승룡-김민수-문순호-이승환-이성재-장성호-이승준까지 총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특히 이승환은 중원에서 공수를 전환하며 골 도우미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인천이 전기리그와 달라진 부분 중 매 경기 골을 허용한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인천은 후기리그 두 번의 역전승을 거두며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천은 10월에 강릉시청과의 원정경기,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전기리그에서 만나 패했던 팀이다. 후기리그 수원을 상대로 첫 패배를 맛봤지만 아직 5번의 경기가 남아있고 우승팀이 가려진 것이 아니다.


 인천이 전기리그 3연패를 당했던 팀들을 상대로 '연패할 것인가, 설욕할 것인가'에 대한 결과는 10월 20일과 27일에 알 수 있다.
 


[제공 : 내셔널리그 명예기자 최윤수, 윤거일, 김상교,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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