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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9월호] 후기리그 관전 포인트 - 안산 / 인천 / 창원

2007.09.13 Hit : 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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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후반기 돌입, 관전 포인트


 


내셔널리그, 긴 휴식기가 끝나고 후기리그를 앞두고 있는 안산 할렐루야.


전기리그의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탓에 휴식기에는 더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그들이다. 태백과 원주를 오가며 조직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며 뜨거운 여름 내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다소 걱정스럽지만 (기록상) 후기리그에 더욱 빛을 바라는 선수들이기에 조금은 큰 기대를 가져본다.


 


 


- 지난 8월호 웹진퀴즈의 정답자 안산 할렐루야 나병수 감독님


 


전기리그 중반부터는 '이성길-성호상' 콤비플레이를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후기에는 두 득점포의 활약을 내심 또 기대해 본다. 거기에 양구에서 열린 내셔널 선수권대회에서 2게임 연속 득점을 올렸던 다크호스 김규태를 포함한 다양한 공격자원 또한 든든하다.


 


전기리그에 안산 할렐루야의 경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기본이 되는 안산의 4백 라인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을 했다. 이번에 강남 T.N.T FC에서 이적해 와 31번을 배정받은 DF 장정완이 그 주인공이라고 하는데 후기리그가 시작되면 그의 진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선수들의 좀 더 강력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2006 챔피언 결정전에서 놓친 우승의 한을 풀어낼 수 있는 후기리그를 기대해 본다.


 



 - 안산 할렐루야의 정신적 지주 이성길 선수


 


[인천] 인천 한국철도, 후기리그에도 연승행진?


 


인천 한국철도(이하 인천)는 지난 전기리그에서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5경기 연승행진을 달렸다. 후기리그 1라운드 서산 오메가FC를 상대로 하는 홈경기를 시작으로 전기리그에서 만났던 상대팀을 순서대로 또 만난다. 인천이 후기리그 초반 5개 팀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리그에 패했던 수원시청, 강릉시청,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면 충분히 우승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인천이 전기리그에 대진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인천에 패했던 상대팀들 역시 설욕하려들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9월 한 달 동안에 5개 팀과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한층 강화된 응집력과 조직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 전기리그 연승에 이어 후기리그에도 돌풍을 준비하는 인천한국철도 김승희 감독


 


인천은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김기중(INGNEX), 조한진(부산 아이파크), 이강영(강릉시청), 이성재(INGNEX), 황금성(대구 FC), 강효(이천 험멜) 이상 6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또 그 수만큼의 선수들이 방출했다. 지난 전반기에 인천 한국철도의 고참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그리고 새내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후반기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후기리그의 인천한국철도에 보강된 조한진, 황금성 선수


 


[창원] 창원FC의 후기리그를 주목하라


 


POINT-1. 부상경계령



전기리그에서 창원의 득점은 줄었고 실점은 늘어났다. 주전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였다. 주전을 포함해 15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겨우 꼴찌를 면했다.



주포인 이길용 선수와 심영재 선수의 부재로 인해 전기리그는 골 가뭄에 시달렸다. 김영중, 엄다운 선수 등의 이탈은 수비진의 붕괴를 가져왔다. 전기리그 초반의 위기를 선수의 포지션 변경(공격수 김창휘가 수비수로 활약하는 등)과 선수들의 투지로 조금씩 극복해 갔지만 임시처방이었다.



후기리그 도약을 위해서는 부상회복과 부상을 피하는 것이 필수다. 불행히도 전기리그에서 활약했던 김성용, 김훈종, 최명성 선수가 재활로 인해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길용 선수의 복귀와 배상준, 전광철 선수를 비롯한 부상선수들의 회복은 큰 힘이 되는 부분이다.


 


POINT-2. IN & OUT



여름 이적기간을 통해 많은 선수 이동이 있었다. 창원FC는 5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며, 1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창원의 공격진을 이끌었던 성한수 선수가 선수생활을 창원FC에서 마무리 짓고 은퇴를 결심했다. 이제 대학 코치로서 후배선수 양성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새롭게 영입한 라경호 선수는 인천Utd.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다. 백형도 선수도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전지훈련 때 부상을 당해서 당분간은 볼 수 없다. 조용혁 선수는 화성신우전자에서 주장을 맡아 K3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수비수다. 중앙수비수인 박치종 선수까지 가세해 불안했던 창원의 수비진이 무게를 갖게 되었다. 김경두 골키퍼는 브라질 유학에서 돌아와 팀에 합류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선수와 새로운 선수가 손발을 맞췄겠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감안하면, 후기리그가 진행되면서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가 성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POINT-3. 도 아니면 모



창원FC는 전기리그 연패를 당하다가 막판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내셔널선수권대회에서는 안산, 강릉 등 강팀을 꺾으며 4강을 달성했다.



이기거나 심지어 질 때에도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는 창원의 특성상 후기리그도 극명한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운명의 9월’은 후기리그 우승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게 한다. 창원은 1라운드 ING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 이후 인천, 강릉, 울산, 고양과 모두 9월에 격돌한다. 강팀들과의 연속되는 경기에서 얼마나 승점을 쌓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특히,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많은 골을 주고받으며 매번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던 창원이 K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리그 챔피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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