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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2월호] 고향을 떠난 그를 만나다 - 수원 오기재

2010.02.12 Hit : 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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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공격력으로 경기마다 멋진 골 장면을 선보이는 수원이지만 지난시즌 전, 후기리그 우승을 눈앞에 놓고도 쓰디쓴 패배를 맛보아야만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시즌 우승에 대한 의지를 그 어느때 보다 불타오른다. 수원은 비시즌 내내 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우승전력을 위해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마쳤다. 그것은 바로 안산할렐루야에 있던 오기재의 영입이다.



수원의 오기재


안산 할레루야의 경기장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안산의 오기재 오오오오~오오오오’란 응원곡을 들은적이 있을 것이다. 안산의 핵심멤버였던 오기재가 이번시즌에는 수원시청으로 이적하며 ‘수원의 오기재’로 변신했다. 182cm의 74kg. 다부진 체격을 가지며 지난시즌 21경기에서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한 오기재는 그 어느때보다 이번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의 고향 안산할레루야


오기재는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FC에서 안산으로 이적 후 지난시즌까지 안산에서 선수생활을 해왔기에 그에게 안산은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저에게 성인축구를 처음으로 가르쳐준 곳이나 마찬가지예요” 이어”무엇보다 정든 팬, 프런트, 선수들, 코칭스텝들과 헤어져서 아쉬워요“라며 안산에 대한 그리움을 엿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산선수들과 연락을 하며 서로를 격력하다는 그에 말에서 끈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



고향도 같은 곳에서 떠났지만 그가 수원에 와서도 외롭지 않은 이유는 같은 팀 동료였던 신재필과 함께 왔기 때문이다. 신재필과 오기재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기재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FC에 입단했을 당시 신재필 또한 서울FC 소속이였고, 안산 그리고 수원으로 이적하기까지 오기재 옆에는 항상 신재필이 존재했다. “재필이형은 제게 특별한 존재예요. 프로시절 힘들때 옆에서 저를 잡아준 것도 재필이형이구요”라고 말할 정도로 오기재와 신재필의 각별한 인연을 나타냈다.



이제는 당당한 수원의 선수


오기재에게 수원은 한번쯤은 오고싶었던 팀이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좋은 기회로 닿아 같은팀 통료인 신재필과 함께 수원으로 이적하며 이제는 당당한 수원의 선수가 되었다.



안산에 있을 시절 오기재에서 수원은 그저 만나기 꺼끌로운 팀이였다. 수원은 공격적인 팀이고 안산은 수비위주의 팀이기에 날카로운 공격력을 펼치는 수원을 만나면 항상 고생하기 일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적 와서 경험한 수원은 “예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공격,수비진 모두 좋은 것아요. 한마디로 공수의 밸런스가 좋죠”라고 말하며 수원에 대한 이야기를 떨어 놓았다.



수원으로 이적 후 그에게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자신감이다. 큰 기대를 안고 이적 한 만큼 부담감을 가질만도 한데 그는 오히려 “부담보다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경기를 뛰다보니 자신간만 더 생겼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당찬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안산과의 리그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는 욕심을 나타냈다. “고향 같은 곳이지만 승부에서는 이기고 싶어요” "또 워낙 수원에 강한팀이라 더 준비하고 긴장해야겠죠?”라며 안산전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내인생에 축구


오기재에게 축구란 동거동락을 같이하며 슬픈일 기쁜일을 함께한 동료와도 같은 존재다. 그가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적은 보인고시절 우승을 했을 적이다. 한동안 팀이 대회에서 성적을 못내고 있을때 우승을 한것이라 그에게는 더욱 뜻깊은 기억으로 박혀있다. 그뒤로 보인고는 축구명문으로 발돋음 하였고, 기리성같은 축구스타들도 발굴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축구란 것이 싫었을때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FC에서 나왔을 시절이다. “프로에서 나왔을때는 정말 방황도 많이했어요”



이렇게 힘든시절을 지나 이제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오기재. 이제는 각팀의 에이스들만 단다던 9번을 달고 당당히 이번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준비를 하고있다.



설레임AND통합우승


1차 동계훈련을 마친 그는 이미 수원의 적응을 끝낸 듯 보였다. 동계훈련에서의 첫 연습게임에서는 긴장도 많이하고, 팀을 옮겨 하는 처음으로 하는 게임이라 부담감으로 휩싸였지만, 그는 이내 예전의 오기재 모습을 되찾았다 “처음에는 쫌 해맸지만 1,2번 경기해보니 호흡도 잘맞고 다 적응했어요”



수원은 구정이 지난뒤 곧바로 2차 동계훈련으로 돌입한다. 그는 2차동계훈련때는 부담감없이 1차때는 만들어 과정이라하면 2차때는 감독님께 MF에서 해야할 플레이를 보여주고싶다는 욕심까지 나타냈다. 더블어 주전경재에 대해 묻자 그는 유한 그의 성격답게 “주전경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어차피 MF진은 로테이션이 되는것이기에 모두 잘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경쟁보다는 팀선수들의 호흡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게 이번시즌은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그가 안산에 있을때는 “설레이기보다는 안산이 우승권에 드는 팀이 아니였기에 한경기 한경기 즐거움으로 임자는 마음이 컸어요”하지만 “수원은 아무래도 우승권의 팀이기에 벌써부터 설레여요” 이처럼 그는 이번시즌 수원의 통합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고싶다는 다부진 각오까지 밣혔다.



축구선수가 축구하는 것이 설레인다는 것은 승부를 떠나 축구를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축구자체를 즐기는 오기재. 그는 수원팬들에게 “수원에 오게되어서 기쁘고 수원팬들과 서포터즈인 포스리스들께서도 올시즌 저를 잘봐주시고 응원해 주세요”이어 “한해동안 생각대로 잘안될때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수원의 통합우승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글=이세나 기자


사진=이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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