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INE

[웹진9월호] Old & New - 인천한국철도 이광진 코치

2007.09.13 Hit : 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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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OLD & NEW - 인천 한국철도 이광진 플레잉코치


 내셔널리그 웹 매거진 ‘N-ZINE’ 9월호의 주인공은 바로 인천 한국철도의 이광진 플레잉코치님입니다. 이광진 코치님께서 올드 앤 뉴~ 두 번째 주인공이 되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2003년과 2005년 K2리그(현 내셔널리그) 가이드북에 실린 문제의 사진 두 장 때문이었는데요. 이광진 코치님의 ‘극과 극’ 헤어스타일이 느껴지시나요?





근속연수 12년. 이현창 前감독님, 김승희 감독님, 김찬석 수석코치님과 함께 이광진 코치님도 오랜 시간동안 한국철도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내뿜고 계십니다.


플레잉코치라는 위치는 어떻게 보면 ‘팀에서 중간자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자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광진 코치님은 오늘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제 이광진 플레잉코치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인천 한국철도 이광진 코치님 -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습니다. 




두 장의 옛날 사진


2003년 - “분명히 머리를 빡빡 깎긴 깎았었는데 아마 2003년에 동계훈련 가서 겨울에 깎았을 거예요. 훈련 전에 정신적으로 부족했던 것들이 있어서 ‘아무 것도 신경 쓰지 말고 운동만 하자.’는 취지였겠죠. (머리 짧게 깎는 건) 옛날 스타일이죠. 요즘 선수들은 그런 거 잘 안하잖아요.”


2005년 - “우리 팀이 K2리그 챔피언 됐을 때 저는 전반기만 뛰었어요. 그 당시 후기리그를 우승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시청을 상대로 이기고 챔피언이 됐는데 제가 경기에 안나가서 우승한 거예요.(웃음)”


“전반기를 끝내고 나이가 있다 보니 근육 쪽이 좋지 않았었는데 전국체전 가서 연습훈련을 하다 무릎을 다쳤어요. 아무것도 아닌데 무릎이 홱 돌아가더라고요. 그때 우리 팀이 쓰리백을 썼는데 젊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구태여 내가 경기에 들어갈 필요도 없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를 하게 됐죠. 지금도 볼을 차거나 기술적인 건 다 하겠는데 뛰는 게 안돼요.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죠.”




등번호의 의미

 8번이라는 번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고등학교 동기 중에 지금 목동중학교 감독으로 있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선수생활을 접게 됐는데 그 녀석의 고등학교 때 등번호가 8번이었죠.”


“대학에 들어가니 선배들이 좋은 번호를 먼저 가져가는데 앞번호는 8번 하나 남고 나머지는 다 뒷번호였어요. 운좋게도 선배들 다음으로 선택권이 나에게 와서 8번을 갖게 됐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번호고, 친구가 좋아하던 번호여서 계속 달고 있다가 (정)석근이가 우리 팀으로 와서 줬어요. 석근이가 그 번호를 달고 2005년에 챔피언 결승골을 넣었죠.(웃음)”


“고등학교 때는 10번을 달았었는데 10번은 역시 부담스러운 번호더라고요.(웃음) 지금 달고 있는 33번이나 작년에 27번이라는 번호는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명칭만 플레잉코치다 보니 남는 번호나 맨뒷번호를 택하는 것일 뿐이죠.”


나의 지도자상

“제가 3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러 갔을 때 처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열정 있는 지도자, 공부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어요. 솔직히 그 순간에 즉흥적으로 그냥 나온 말이었는데 그런 지도자상이 되고 싶었나봐요. 어떻게 보면 지도자라는 건 타고나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면에서 김승희 감독님이 잘하세요. 제가 아직 지도자로서 부족함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그 부족함을 다 채우고 좋은 지도자가 되어야죠.(웃음)”


카리스마


“제가 카리스마가 있다고요? 카리스마하면 또 우리 김찬석 수석코치님인데... 그게 저는 얼굴로 먹고 들어가서 그런가 봐요, 안웃으면 무섭다고들 하더라고요. 정작 저는 잘 모르겠네요.(웃음)


인터뷰?

“옛날에도 경기하면서 인터뷰를 여러번 해봤는데 할 때마다 긴장되더라고요. 경험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성격적으로 (인터뷰가) 안맞는 것 같아요. 기자분들이 들이대시면 딱 얼어요.(웃음)”




에필로그

이광진 코치님! 인터뷰 안올린다고 했는데 거짓말이 됐네요. 죄송해요. 이광진 코치님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답니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지도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내셔널리그 명예기자/김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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