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포트

김해시청 희망의 불씨를 살리다.

관리자 2008.10.05 Hit : 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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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0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의 내셔널리그 10R가 펼쳐졌다.


 


 이 날 경기는 김해시청에게 무척 의미가 남달랐다. 전반기 패배의 아픔을 설욕해야 할 시기일 뿐만 아니라 후반기 4연패 뒤 4연승을 통해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가지는 듯 했으나 바로 지난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까지 4경기가 남은 현재 승점 12점으로 또다시 4연승을 통해 플레이오프의 진출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 그 중에 첫 시작이 다름 아닌 부산교통공사인 것이다.


 


 전반은 김해시청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을 하며 선축으로 시작되었다. 김해시청은 후반기 들어 무척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던 성리선수가 U-18 국가대표에 불려가면서 그 자리를 심대호 선수가 출전했고 조재용 선수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다른 선수 보다 우광주 선수의 선발 출장을 시키며 젊은 피들을 많이 기용하는 모습을 당일 경기에서도 보여줬다.


 반면 교통공사는 공격에 이재용, 미드필더 김기범, 수비에 김영삼, 김도용 선수 이렇게 4명이 경고누적으로 우선 선발 출장에서 제외되었고 곧 있을 전국체전을 대비해 선수들을 쉬게 하려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휘슬이 울리고 경기가 시작되니 승리에 더욱 목마른 김해시청은 오히려 조금 느긋하게 보였고 평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교통공사 선수들은 박상인 감독의 눈에 들려는 듯 김해를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4분 부산의 15번 강호정 선수에게 첫 슈팅을 허용한다. 그리고 양 팀 선수들은 탐색전을 보이다가 조금씩 부산 진영에서 김해시청의 플레이가 늘어나기 시작하며 15분 김해 9번 추운기 선수의 슈팅이 있고 나서 곧 이어 17분에는 27번 조성용 선수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또 부산 GK 김민규 선수의 선방에 막힌다. 부산도 반격에 나서 21분 17번 김우철 선수가 슈팅을 날리나 골대를 외면하고 전반 종료 까지 양 팀은 절대 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무척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다.


 


 


 하프타임 사이 휴식을 마치고 지난 홈경기에 이어 김해 선수들이 먼저 모습을 보이며 전의를 다지고, 후반전은 부산교통공사의 선축으로 시작된다. 시작되자마자 김해 선수들이 각오를 바탕으로 부산을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부산 선수들은 조금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47분, 후반 시작 2분 만에 이승환 선수가 부산의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13번 이진희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이진희 선수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따돌리며 골키퍼의 반대방향으로 차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오늘 경기의 결승골! 이후에도 5분 8번 이승환 선수가 2명 사이에서 중간차단 한 볼을 헛다리짚기에 이어 슛을 날리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달아오르게 한다. 11분에는 14번 양동철 선수가 얻은 프리킥을 이승환 선수가 찼고 우광주 선수가 백 헤딩을 하였으나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가고 부산 김민규 골키퍼는 공이 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19분에는 9번 추운기 선수의 패스를 14번 양동철 선수가 가슴 트래핑 후 그래도 발리슛을 하나 김민규 선수가 쳐내는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한순간 경기장에는 “아~”하는 탄식으로 가득할 정도였다. 잠시 공방전을 벌이다 35분 부산 선수들이 측면에서 공을 몰고 나오는 것을 조성원 선수가 잘 압박해서 빼앗고 곧바로 패스, 양동철 선수가 아쉽게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나 부산 골키퍼가 골대를 비우게 되었고 볼은 이승환 선수의 발밑에 있게 되고 달려가며 빈 골대에 슛을 하나 정말 발 하나 차이로 벗어난다. 누가 생각해도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 장면이기에 골이 들어간 것만큼의 탄식이 다시 한 번 경기장을 감싼다. 부산교통공사 선수들도 이에 뒤질세라 37분 15번 강호정 선수의 중거리 슛이 김해 황교충선수의 손을 비껴가나 골대도 비켜 가며 득점에는 실패한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양 팀 선수들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끊임없이 득점을 하려 하나 안타깝게도 추가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경기는 1:0 김해시청의 승리로 마감되었다.


 


 오늘 무엇보다 부산교통공사는 특유의 조직력이 실종된 모습이었고, 김해는 여러 번의 기회 중에서 단 한번을 놓치지 않은 것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이제 전국체전에 각각 경남대표로, 부산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두 팀. 과연 이 결과가 전국체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 더욱 기대가 된다.


 경기를 마치고 김해시청 박양하 감독과 결승골의 주인공 이진희 선수를 만나봤다.


 


박양하 감독과 일문일답


 


국민은행과의 경기가 오늘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 경기력이 더 좋았던 지난 고양 전을 잡았어야 했고, 안타깝게 패해서 그런지 오늘 홈경기는 결과에서 이겼지만 내용면에서 안 좋았습니다.


 


오늘 수훈 선수를 뽑으신다면?


- 어시스트도 해주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승환 선수도 있겠고, 결승골을 넣은 이진희 선수가 수훈 선수 중에 수훈 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새로운 선수기용이 늘고 있는 데?


- 출전 기회를 통해 자신감도 주고 올 시즌이 끝이 아니라 경기를 통해 감각도 익히고 선수들 간에 발을 맞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결승골을 통해 김해 관중들에게 새롭게 어필하기 시작한 이진희 선수를 만나보았다.


 


골을 축하하며 어떤 기분인지?


- 김해로 이적 후 원정에서 골을 넣어봤지만 홈에서는 첫 골이라 의미가 남달랐고 기뻤습니다. 게다가 감독님께서 덤블링 세레모니도 해 보라는 격려도 해주셨기에 편한 맘으로 세레모니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승환 선수와 어떤 지?


- 이승환 선수와는 이전에 한 팀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 팀에 있게 되면서 경기장에서는 손짓으로 어떨 때는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 통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무척 친합니다.


 


이적 후 꾸준히 출장을 하고 있는 데 감독님은 어떤 부분을 요구하는 지?


- 감독님께서는 역시 많은 활동량과 측면 사이드 돌파를 통해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원하시는 데 그 부분을 잘 따르려 하면서 오늘 같이 골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앞으로 전반기의 설욕과 플레이오프 등 많은 의미가 있었는데?


- 후반기를 맞으면서 이적해서 들었는데 전반기에 진 팀에게 두 번지지 말자는 선수들끼리의 다짐과 서로의 격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는 만큼 이기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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