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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홍형기 맹활약속 예산에 4:0 대승

관리자 2008.10.26 Hit :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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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B국민은행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2R 천안시청(이하 천안)과 예산FC와의 경기는 2골을 터트린 홍형기의 맹활약 속에 4:0으로 천안이 대승했다.


 2008 마지막 홈경기에서 천안은 같은 지역 팀 예산을 상대했다. 예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유명훈이 골키퍼와 1:1찬스를 맞았으나 뒤 따라 오던 수비수 김기중이 발을 갖다 대 무위에 그쳤다.


 전반 초반 예산의 투톱과 양 날개는 자유롭게 스위칭하며 천안의 플랫4를 흔들었고 전재희의 슈팅이 17분과 25분 잇따라 터져 나왔으나 조동욱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 연결에는 실패했다.


 예산의 공격에 시달린 천안은 전반 31분 이민선을 빼고 ‘재간둥이’ 최길호를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하였고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공격의 시발점인 김장현이 좌우펀치 홍형기와 최길호에게 패스를 꾸준히 공급해줬다. 전반 36분 홍형기가 아크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해줬고 최길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최길호의 슈팅 정확도가 아쉬웠지만 천안의 공격 완성도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 종료직전 천안 이승목이 아크 안에서 돌면서 왼발슈팅을 했으나 예산의 수문장 이승환이 기가 막힌 선방을 해냈다. 전반전은 결국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천안 장기문 감독은 이승목을 빼고 돌파력이 좋은 박준성을 투입했다. 장기문 감독의 용병술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박준성은 들어오자마자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며 예산 수비진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박준성의 슈팅으로 급격히 분위기는 천안 쪽으로 넘어왔고 후반 6분 ‘가을 남자’ 홍형기가 김장현의 킬패스를 잘 받은 뒤 단독드리블 하였고 예산 골키퍼의 몸 사이로 들어가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장현의 공간을 꿰뚫는 정확한 킬패싱과 홍형기의 개인기량이 빚어낸 아름다운 골이었다.


 홍형기의 골 이후 천안의 경기력은 급격히 살아났고 미드필더진에서 주고받는 패싱 게임은 경기력 향상의 결과였다. 후반 31분 최길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홍형기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헤딩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홍형기의 2번째 골이 터지고 난 2분 후 이번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새 신랑’ 구현서가 김태호의 크로스를 정확도 높은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천안 공격에 맥없이 당하던 예산은 최영석과 교체 투입된 김정환을 이용해 공격을 하려 했지만 전개 패스가 천안 미드필더 진에게 끊기며 공격이 어려웠다.


 후반 종료 9분전 김장현이 자신의 ‘전매특허’인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예산의 골문을 네 번째로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4:0 천안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천안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고 마지막 홈경기 승리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천안 승리의 주역이었던 홍형기(사진)는 인터뷰에서 “비도 많이 오고 전반에 많이 힘든 경기였다”며 운을 뗀 뒤 “후반에 골이 많이 터지고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밝게 답했다. 특히 9월에만 4골을 터트리며 ‘가을 남자’의 면모를 한껏 보여준 홍형기는 “우선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서 골찬스도 많아졌다. 또 미드필더에서 (김)장현이 형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패스를 잘 넣어줘서 골을 넣게된 것 같다”며 겸손하게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후기리그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해선 “오늘 경기도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골을 터트린 수원시청전이 가장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한 명이 열세인 상황에서도 이기고 있었는데 결국 져서 너무나 아쉬웠다”며 담담하게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홍형기는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매 홈경기마다 많이 와주셔서 고마웠다. 2009년에도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천안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천안의 지지자인 ‘제피로스’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또 KFA 한일 심판교류 프로그램일환으로 이날 경기의 주심을 본 OKA 주심은 원칙에 기초한 깔끔한 판정으로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 경기결과


 천안 4 (51‘ 홍형기 득점 김장현 도움, 76’ 홍형기 득점, 78‘ 구현서 득점 김태호 도움, 81’ 김장현 득점)


 예산 0


 ◆ 천안 출전 선수(4-1-4-1)


조동욱(82‘ 문성호) - 김태호, 최정민(78’ 양현규), 김기중, 김관욱 - 이승목(46‘ 박준성) - 이민선(31’ 최길호), 김장현, 김준식, 홍형기 - 구현서


 ◆ 예산 출전 선수(4-4-2)


이승환 - 정형준, 이일호, 김인호, 오인균 - 백형도, 김영종, 최영석, 전재희 - 유명훈, 정다운(70‘ 김정환)


[사진 두번째 = 경기시작전 워밍업 하는 천안 선수들과 그 옆으로 보이는 '제피로스'의 이벤트]


 [내셔널리그 / 천안 이천우 기자]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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