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포트

수원시청, 2년 연속 후기리그 우승

관리자 2008.11.01 Hit :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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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예산, 장영우 기자] 내셔널리그 최강 수원시청이 2년 연속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일 오후 예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3라운드 예산FC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영균, 하정헌, 박정환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11승 1무 1패(승점 34점)로 후기리그 정상에 오르며 전·후기리그 2위팀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시청은 오는 8일 수원 종합운동장으로 전기리그 2위 부산 교통공사를 불러들여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11월의 첫 날 벌어진 이 날 경기에서 수원시청은 예산이 전열을 채 가다듬기 전인 경기시작 1분 만에 상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첫 골의 주인공은 주장 이영균이었다. 고재효가 올린 코너킥을 이영균이 헤딩골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기분 좋게 선취점을 뽑은 수원시청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선 박정환과 하정헌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중앙을 골고루 분배하는 약속된 움직임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 수원시청은 예산을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 30분 수원시청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정석이 찍어준 공을 하정헌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수원시청은 두텁고 견고한 수비까지 펼치며 백형도, 전재희 등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예산 공격수들의 돌파를 무력화시켰다.


두 골을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수원시청은 별도의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섰다.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한 김창겸 감독은 공격 일변도의 경기를 계속했다. 수원시청은 후반 17분 오정석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고재효가 공수를 조율하며 예산을 압도했다.


하지만 배수의 진을 치고 후기리그 첫 승에 도전한 예산은 수원에게 경기를 호락호락하게 내주지 않았다. 예산의 선수비-후역습 전술에 수원시청은 잠시 주춤거렸다.


수원시청이 주도하던 경기 흐름이 바뀐 것은 후반 21분이었다. 수원시청의 중앙 미드필더 고재효가 팔 골절부상으로 한종우와 교체된 사이 예산이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예산은 상대 미드필더의 부상을 틈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한정환이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혔던 수원시청의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기세가 오른 예산은 전재희와 김영종을 최전방까지 끌어올리는 극단적인 공격을 펼쳤고, 수원시청은 이수길-이영균-민경일로 이어지는 쓰리백으로 맞섰다.

예산은 정형준, 한정환 등이 번번이 좋은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문전 앞에서 침착성이 부족했다. 중원 장악의 특명을 받은 김영종 역시 한 박자 느린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예산이 동점골 기회를 잇따라 날리자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후반 30분 수원시청 박정환이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3-1을 만들며 예산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승부의 쐐기를 박은 수원시청은 예산을 3-1로 제압하고 후기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이영균, 하정헌, 박정환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수원시청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후기리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한편, 홈에서 후기리그 첫 승에 도전했던 예산은 한정환이 1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수원시청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4무 9패(승점 4점)의 초라한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쓸쓸하게 마감했다.


예산=장영우 기자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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