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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민은행, FA컵 8강전 '30분 늦춤'의 미학

관리자 2008.11.05 Hit : 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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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김상교 기자] 고양 국민은행, “홈팬들을 위해 30분 늦췄습니다.”


 


고양 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내셔널리그 1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2008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프로팀 전북 현대 모터스(이하 전북). 시간과 장소는 5일(수) 19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이다.




상대가 ‘2005 FA컵-200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이라는 것 외에 한 가지 더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경기시작 시간이다.




국민은행은 올 시즌 5월부터 9월까지의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홈경기를 19시에 열었다. 이번 FA컵 8강 홈경기도 평소의 내셔널리그 경기 같았으면 오후 7시에 시작했을 터인데 국민은행은 왜 경기시간을 30분 뒤로 미뤘을까?




그 이유에는 홈팬들에 대한 국민은행의 작은 배려가 숨어있었다. 평소보다 30분 늦게 경기를 시작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많은 팬들이 경기를 관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경기 시작 시간을 늦춘 것.




이는 국민은행이 일본 J리그 우라와 레드다이아몬드(레즈)를 벤치마킹한 것이었다. 우라와 레즈는 지난 ‘2007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과의 준준결승 1차전 홈경기를 오후 7시 정각에서 30분 늦춰 시작해 관중흥행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바 있다.




30분의 시간이 별게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업팀의 입장에서는 대단한 일이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의 협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내셔널리그 팀들은 혹서기 주중경기를 대낮에 치르는 등 경기장 조명시설 지원 면에 있어 열악한 게 현실이다.




그나마 매년 꾸준하게 야간경기로 홈팬들을 대했던 강릉시청과 더불어 안산 할렐루야, 수원시청, 국민은행 등이 올 시즌 대부분의 홈경기를 야간에 치러내 팬서비스에 있어 발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후 7시 경기는 많이 있었지만 내셔널리그 팀들 중 오후 7시 30분에 홈경기를 시작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내셔널리그 팀 역사상 하루 중 가장 늦은 시간에 야간경기를 치르게 되는 팀으로 기억되게 됐다.




한편 국민은행과 전북의 FA컵 8강전은 내셔널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고양 국민은행 응원하는 홈관중의 모습. 사진 = 강나리 기자]




김상교 sei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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