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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민은행, 'FA컵의 추억' 되살리다

관리자 2008.11.06 Hit : 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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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고양 김상교 기자] 고양 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2년 전 이뤄냈던 FA컵 4강 진출을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고양 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2년 전 이뤄냈던 FA컵 4강 진출을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이날 경기는 지난 2006시즌 국민은행의 FA컵 4강 진출을 추억해내기에 충분했다. 국민은행은 2006년 8월 12일(토) 19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이하 경남)와의 FA컵 8강전 1-1 무승부로 정규시간을 마친 후 승부차기(5-2) 승으로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날 8강전과 2년 전의 차이점은 ‘선취득점이 어느 쪽에서 나왔냐’는 것이었다. 국민은행은 2년 전 경남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후 동점골을 허용했던 반면 이날 전북과의 경기에선 전반 45분 김형범에 프리킥골을 허용한 후 후반 43분 황연석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업팀 국민은행은 프로팀 전북을 상대로 경기초반 주도권을 잡는가 싶더니 이내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취했다. 평소 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지만 전략적이었다. 하지만 전반종료 직전 김형범의 행운성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면서 국민은행은 후반전을 어렵게 이끌어나가야만 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선수교체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16분과 35분 각각 교체투입된 김동민과 황연석이 후반 43분 패색이 짙게 드리웠던 경기를 뒤집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김동민은 동료선수 박병원과 볼을 짧게 주고받은 후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황연석이 문전 앞에서 원바운드된 볼을 오른발 슈팅해 동점골을 터뜨린 것.




각본 없는 드라마가 따로 없었던 순간이었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국민은행 선수들의 투혼이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국민은행의 승리는 내셔널리그 팀으로서 K리그 팀을 침몰시켰다는 데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 국내 1, 2부 격의 리그간의 ‘UP & DOWN’ 승강제가 없는 국내축구 현실 속에서, 프로와 실업간의 유일한 소통이 되고 있는 ‘FA컵’에서 국민은행은 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전북 현대와의 FA컵 8강전, 승부차기 승리 후 기뻐하는 고양 국민은행 선수들. 사진 = 이세라 기자]




김상교 sei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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