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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대전코레일, 서울이랜드 누르고 FA컵 8강 진출!

채병주 2019.05.15 Hit :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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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2019 KEB 하나은행 FA CUP(이하 FA컵) 5R(16강)에서 대전코레일이 K리그2 서울이랜드를 누르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대전코레일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쳐 다시 한번  K리그 팀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대전은 전반 14분, 이관표-한빛-곽철호가 만들어낸 골로 앞서 갔다. 전반 31분, 김정주가 찬 코너킥이 김상균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으며 2-0으로 달아났다. 2골을 끝까지 지킨 대전은 서울이랜드를 누르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15일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5R에서 대전코레일(이하 대전)이 K리그2 서울이랜드에 승리해 FA컵 8강에 진출했다. 대전은 앞선 FA컵 3R에서 전주대를, 4R에서 K리그1 선두 울산현대를 각각 누르고 5R에 진출한 바 있다. 서울이랜드는 부천FC1995와 호남대를 누르고 대전과 마주했다.


대전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주장 곽철호와 김정주, 이관표 등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을 포함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서울이랜드는 K리그2에서 9골을 합작한 쿠티뉴, 알렉스 듀오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다소 체력적인 안배에 힘쓴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대전이었다. 대전 김정주는 전반 11분,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공을 잡아 골문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지만, 김정주가 가진 슈팅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어지는 전반 14분, 대전은 완벽한 팀플레이로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선 근처에서 이관표가 전방에 있던 한빛을 보고 길게 패스했다. 한빛은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곽철호에게 원터치 패스로 연결했고, 곽철호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단 세 번의 터치로 득점을 만들어내자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전반 31분, 대전은 또다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주가 올려준 공을 본 김상균이 낙하지점으로 달려들어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이랜드 수비수들은 김상균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완벽한 슛기회를 허용해 두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골로 대전은 전반 30분 만에 2-0스코어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2분 만에 3번째 골을 만들어낼 뻔했다. 하프라인 뒤에서 김경연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한빛을 보고 길게 패스했다. 한빛이 공을 받은 시점에 서울이랜드 수비수에 5미터 이상 앞서 있었다. 한빛은 드리블로 공을 몰고 가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슛을 시도했다. 서울이랜드 강정묵 골키퍼가 자리를 잡고 공을 쳐 냈지만, 또다시 서울 이랜드 수비수들이 슈팅 기회를 내준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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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기념사진을 찍은 대전코레일 선수단]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준 서울이랜드 김현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스다와 고준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대전으로 넘어온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8분, 김태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 패스한 공을 김정주가 헤더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에 방해를 받아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지는 못했으나, 대전 공격수들은 제공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랜드 김현수 감독은 후반 11분, 이현성을 투입하며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이에 맞서 대전 김승희 감독도 슈팅 과정에서 근육 경련이 올라온 곽철호를 빼고 이근원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대전 이관표는 왼쪽 측면에서 앞서 있던 이근원과 2대1 패스로 수비라인을 뚫었다. 이관표는 공간으로 파고들던 김정주에게 패스했고, 김정주는 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다소 각이 없었던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을 보여줬으나 서울이랜드 강정묵 골키퍼에게 막혔다.


서울이랜드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달렸다.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간 고준영이 상대 골라인 근처에서 끝까지 압박해 공을 따내 바로 슛을 시도했다. 공은 반대쪽 크로스바를 벗어났지만, 서울이랜드가 보여준 슈팅 중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24분, 서울이랜드 이병욱이 볼 다툼 과정에서 넘어지며 들것에 실려 나왔다.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해 이병욱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10명이서 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병욱은 잠시 치료를 받은 뒤 투혼을 발휘해 다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2분, 대전코레일 한빛도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권로안과 교체되었다.


대전코레일은 계속해서 공을 소유하며 끝까지 추가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대전코레일은 지난 4R에서 울산현대를 눌렀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대전 김승희 감독은 경기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이랜드가 상위리그 팀이기에 겸손하게 상대를 존중해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또,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돌아오고, 컨디션이 안좋았던 선수들이 회복해 좋은 경기를 치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대전코레일과 FA컵 8강에서 만나게 될 팀은 파주시민축구단에 승리한 강원FC로 정해졌다. 



글, 사진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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