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포트

강릉 시청, 창원 시청에 역전 승

관리자 2007.09.19 Hit : 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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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07년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3라운드에서 홈 개막전에 서산에 패한 강릉 시청(이하 강릉)과 인천 원정에서 3:1로 패한 창원 시청(이하 창원)이 9월 18일 19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맞붙었다. 역대 전적으로 봤을 때 2승 1무 2패로 백중세에 경기를 보여준 두 시청 라이벌의 경기는 막상막하에 대결로 점치어 졌다.



치열한 허리싸움이 펼쳐진 전반전



경기 전 예측이 적중했을 만큼 양 팀은 전반 내내 막상막하에 경기를 펼쳤다. 어느 팀이 우세했다고 말 할 수 없을 만큼 중원에서 펼쳐진 허리 싸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먼저 찬스를 잡은 쪽은 강릉이었다. 전반 5분 왼쪽에서의 코너킥을 이강민 선수에 슈팅으로 이어졌고 공은 골문 안에 있던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것을 페널티 아크에 있던 전승현 선수가 슈팅으로 연결하였지만 골문 위로 향하였다.


선제골은 창원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상대편에 골라인 아웃으로 이어진 창원 최철욱 선수에 골킥이 최전방에 있던 이길용 선수를 향하였다. 높이를 이용한 이길용 선수에 헤딩이 수비수를 맞고 안선태 선수에게 연결,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져 골키퍼가 꼼짝도 못할 만큼에 빠르고 낮은 슛이 강릉에 골네트를 갈랐다. 경기 첫 골을 터뜨린 창원으로서는 감추지 못할 기쁨과 허용한 강릉으로서는 지난 서산에 이어 선제골을 내줬다는 것이 불안감으로 다가왔다.


첫 골이 나왔지만 경기 양상은 다를 바가 없었다. 계속해서 치열하게 펼쳐지던 경기는 전반 44분 경기에 균형을 다시 맞추게 된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던 강릉은 경기 내내 활발했던 오른쪽에서 찬스를 맞게 된다. 강릉에 김진석 선수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옆 사이드를 파고드는 순간 상대 수비수에게 반칙을 얻어낸 것. 이것을 이강민 선수가 골대 쪽으로 강하게 올려주었고 달려들던 임호 선수에 머리에는 못 닿았지만 상대 골키퍼에 시야에 방해를 줘 공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이 터진 강릉으로서는 후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한 장면이었다.



 


후반에만 터진 6골, 강릉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골



막상막하로 전반전을 마친 양 팀에 경기는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후반 시작 2분에 터진 나일균 선수에 골로 강릉이 일찍이 역전에 성공한다. 강릉 진영에서 창원 진영으로 넘어오던 공을 창원 전현석 선수가 트레핑을 실수, 이를 놓치지 않은 강릉 나일균 선수는 빠른 돌파로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하여 골로 연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9분에는 나희균 선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중앙에 있던 이강민 선수에게 패스,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 창원에 추격 의지를 꺾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강릉에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지고 창원 고봉근 선수가 패스한 공이 조홍상 선수에게 연결되어 골로 연결되면서 창원이 추격 의지를 불 뿜었다.


이에 집중 견제 당하던 임호 선수를 빼고 지난 경기에 2골을 기록한 오원종 선수를 투입한 강릉은 빠른 역습으로 창원에 진영을 누볐다. 창원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공을 빼앗게 되면 빠르게 상대 진영을 침투해 기회를 노리던 강릉은 후반 24분 자신에 진영에서부터 공을 드리블 하던 전승현 선수가 나일균 선수에게 패스, 이것을 뒤에서 들어오던 김진석 선수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었지만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공은 중앙으로 침투하던 이정운 선수 앞에 떨어져 팀에 4번째 골로 연결되었다.


역습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강릉은 후반 39분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수비수들 사이에서 자유롭던 이정운 선수에게 땅볼로 패스, 곧바로 골문을 향해 감아찬 공은 골키퍼를 지나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창원에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골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41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라오던 김진석 선수가 공을 중앙으로 연결, 발 빠른 나일균 선수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헤딩슛으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골을 성공하였다.



전반전 내내 막상막하에 경기를 벌이던 양 팀은 임호 선수를 교체하고 빠른 공격을 노린 강릉에 수비실책까지 더해지며 예상외에 큰 점수차로 경기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강릉으로서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골과 올 시즌 리그(선수권 대회 제외) 한 경기 양 팀 합쳐 최다 골 경기였다.



홈 첫 경기에서 패해 팀 분위기가 어두웠던 강릉은 이날 대승으로 앞으로 좋은 행보를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였고 창원으로서는 수비실책으로 무너진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로 강릉은 수원, 인천에 이어 여전히 3위에 위치하였으며, 창원은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하였다.


 


[강릉/내셔널리그 명예기자 최승리]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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