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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이천과 1-1 무승부로 '신생팀 돌풍' 연장선

관리자 2007.04.17 Hit : 6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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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여수FC와 이천 험멜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겼다.


여수 홈경기장인 여수 망마 운동장의 공사관계로 파주NFC로 자리를 옮겨 첫 홈경기를 치른 여수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프로출신 선수들이 즐비한 이천 험멜과의 2라운드 대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더 챙기며 신생팀 돌풍의 연장선을 그었다.


개막전 창원시청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신생팀 돌풍’을 예고한 여수FC의 김영호 감독은 이천험멜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김광선-박종찬을 투 톱으로 한 4-4-2를 들고나왔다. 조재석-이성재-박정인 그리고 주장 김재도를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포백에는 이대륜-김기중-강호정-차지현을 세웠다. 골키퍼는 안정훈이 맡았다.


개막전에서 안산 할렐루야에 역전패를 당하며 첫 승을 놓쳤던 이천 험멜은 첫 경기부터 득점력을 뽐냈던 이무형과 여동원을 축으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수비라인은 ‘감독보다 나이 많은 선수’ 이수재와 오태환, 이창근이 구성했다.


여수, 첫 홈경기는 파주 NFC에서


비록 정식 경기장이 아닌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의 경기장 한 면을 이용해 치른 경기였지만, 협소한 스탠드에 관중들이 하나 둘 들어서며 200여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처음으로 수도권지역에서 경기를 치른 여수FC 선수들의 가족 및 측근들, 그리고 경기 소식을 접한 파주시 주민들이 자리를 채웠다.



예상보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펼친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공격과 다이내믹한 슈팅으로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고, 파주NFC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여수는 대통령배 대회 참가 계획마저 접고 준비한 효과를 톡톡히 보며 아기자기한 플레이로 전력적 열세를 극복해나갔다. 프로출신 선수들로 무장한 이천 험멜은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여동원, 이무형의 압박과 장신스트라이커 정혁의 투지로 전반부터 수 차례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 불 뿜은 양 팀의 득점력


전반 4분 만에 이천의 이무형이 슈팅을 시도했고, 7분에는 여수의 김재도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이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천은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시도한 이재철의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쉽게 첫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난타전으로 진행된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전반 동안 잠잠했던 포문은 후반 들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전반의 난타전과는 달리 수비에 치중하며 ‘결정적인 한 골’을 노리던 양 팀의 무거운 분위기에 돌을 던져 파도를 만든 이는 개막전에서 이천에 시즌 첫 골을 안긴 여동원. 어시스트는 개막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이무형이었다. 결국 프로출신 듀오가 첫 골을 합작한 것. 인천UTD출신 여동원은 후반 21분 대전시티즌 출신 이무형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깔끔하게 갈랐다.



이천 험멜, 후반 중반만 넘기면…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자 여수는 거센 반격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여수의 최후방 수비수 김정호와 김기중이 상대의 공격을 붙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주장 김재도는 좌-우 측면을 폭넓게 오가며 이천 수비수들의 혼을 빼놓았다. 결국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여수가 실점 7분만인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출신 김석만이 PA우측 안쪽을 파고들던 차지현에게 절묘하게 찔러줬고, 차지현은 이를 넘어지며 오른발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뽑아낸 것.


여수에 동점골을 허용한 이천 험멜은 지난 안산 할렐루야 이후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집중력 저하와 체력 저하를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놓쳤다. 이천은 후반 막판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동원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경기 종료직전 터진 김광선의 중거리슈팅마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추가득점에 실패,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여수 김영호 감독 comment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선수들의 활약에는 만족한다.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은 있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매너와 결과 모두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여수가 12번째 팀으로 내셔널리그에 참가했는데, 리그 선배구단들의 장점들을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 수비수 김정호와 이성재의 활약에 만족했고, 주장 김재도의 부진이 아쉬웠다. 경기에서 김재도가 눈에 띄면 승리하고, 김재도가 눈에 띄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 정도로 김재도의 비중과 역할이 크다. 하지만 오늘은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수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 드리는 5월 5일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이천 이상재 감독 comment


안산과의 첫 경기도 그렇고, 리드하다가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무승부 결과를 안게 돼 아쉽다. 솔직히 패한 기분이다. 이무형과 여동원 등 프로출신 선수들이 새로운 분위기에서 적응해 활약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여동원은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지금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목표는 중상위권이다. 워낙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전반기에는 팀워크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후반기 때 좋은 결과를 노려보겠다.


[파주/김형준]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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