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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위로 순위 껑충, ING는 최하위로 추락

관리자 2007.06.03 Hit : 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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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 오늘은 볼 만 하드만"



경기가 끝나고 화장실로 들어서던 중년 남성 3명이 이구동성으로 내뱉는 말이다. 축구는 결국 득점으로 답 하는 법이었고 부산교통공사는 비교적 시원하게 관중들에게 그 대답을 해준 모양이었다. 지난 2일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벌이진 부산교통공사와 INGNEX와의 경기는 애타게 홈 1승을 바라던 부산교통공사의 3:0 승리였다.

갈 길 바쁘지 않은 팀이 어디있겠냐 싶지만 두 팀에게 이 날 경기의 의미는 더욱 각별했다. 초반 깜짝 1위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던 INGNEX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부산교통공사 역시 지독한 홈 무승 행진을 끊고 팬들의 성원에 답을 해야했다.

어느 한쪽도 물러설 수 없는 선수들은 휘슬과 동시에 분주히 상대 진영을 오가며 골문을 공략했다. 때론 거칠게 압박하는 일장일합의 승부였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부산교통공사로 기운 전반 24분 오철석의 도움을 받은 천대환이 INGNEX의 골문을 갈랐다. 실점 후 분발한 INGNEX는 거센 공격을 해나갔지만 오히려 역습을 허용해 실점 2분 만인 26분 부산 김기진에게 허무하게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

득점 후에 더욱 거세진 부산의 공격 속에서 INGNEX는 전반 종료 직전 수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부산의 밀집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잇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서 심기일전한 INGNEX는 세트플레이가 살아나며 공격 활로를 개척해나갔다. 한층 강력해진 공격으로 부산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부산은 전우좌우 여수의 골문을 집요히 흔들며 후반 24분 오철석의 도움을 받은 김진일이 전반에 이어 또다시 골을 성공시켜면서 3점차로 달아났다. 실점 후 여수의 공격은 부산의 수비가 더욱 두터워지면서 한층 힘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3:0, 부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부산은 이영웅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잦은 기회를 만들었고, 김진석은 2골을 기록하며 짜릿한 골맛을 봤다. 오철석 역시 2도움을 추가시키며 팀내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반면 여수의 입장에서는 6연패 후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허무하게 당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이로써 부산은 5위로 세 계단 껑충 뛰어올랐고, INGNEX는 최하위로 쳐지며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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