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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할렐루야, 인천 유나이티드 꺾고 FA컵 16강 진출

관리자 2008.05.22 Hit : 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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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할렐루야의 승부차기 7번째 키커 박도현이 준비 후, 침착하게 골문 정중앙으로 찬 공이 그물이 출렁거리는 순간 박도현은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고, 안산 할렐루야 선수들은 그에게 달려 나갔다.


안산 할렐루야(이하 안산)가 FA컵 32강전에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를 승부차기 끝에 5 대 4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안산은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 후반 90분 동안 0 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안산의 골키퍼 황희훈이 7번의 방어에서 3번을 직접 막는 높은 방어율을 뽐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안산이 이끌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끝까지 안산은 쉴틈없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격과 수비에 임했고,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이끌어 갔다. 전반 7분 안산 박한웅이 수비수를 등지고 패스한 볼을 이주상이 논스톱 슛한 것을 골키퍼 송유걸이 가까스로 쳐내 인천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고, 전반 29분에도 윤동헌이 올린 코너킥을 반대에 있던 장재완이 헤딩슛을 하며 들어가는 볼을 송유걸이 몸을 날려 막으며 기회를 놓쳤다.


인천은 미드필드 싸움에서도 안산에게 뒤지며 볼이 차단되기 일쑤였고, 라돈치치의 키를 이용해 볼을 띄워 경쟁을 시켜 공격을 하였지만 2차적인 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대로 된 찬스 한번 맞지 못하고 전반전을 끝냈다.


안산으로써는 골을 넣지 못해 비긴 것이 아쉬운 경기였고, 인천으로써는 골을 내주지 않고 비기고 끝난 것이 다행인 전반전이었다.


후반, 안산이 투혼을 발휘한 경기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보르코와 이준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에 들어갔지만, 많이 뛰는 안산이 쉽게 흐름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넣어야 할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안산이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왼쪽 사이드에서 이주상이 돌파해 들어와 땅볼 센터링을 한 것을 황성주를 아쉽게 지나가고 오기재가 찬 볼을 수비에 맞고, 다시 황성주에게 온 공을 슛까지 했지만 수비수에 다시 막혀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14분엔 오른쪽 아크에서 얻은 프리킥을 중앙으로 띄웠고 정재윤이 골문 바로 앞에서 단독으로 헤딩슛까지 했지만 정확히 맞추지 못하며 골 찬스를 날려버렸다.


찬스 뒤엔 위기가 오듯이, 후반 23분을 넘기면서부터 안산은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며 인천에 눈에 띄게 밀리기 시작했고, 후반 25분에 교체해 들어간 이준영이 단독 찬스를 맞아 슛까지 했지만 수비수와 골키퍼가 동시에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골을 면했다.


경기가 막판으로 흘러갈수록 안산의 인창수 감독대행은 승부차기를 예감하고 황성주 대신 이성길로 교체를 시도했고, 교체 하자마자 후반 38분 안산의 또 한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골 에어리어 앞에서 여러명의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던 중 박도현이 잡아 그대로 반대편 골문으로 감아찼고, 골이 들어가는 찰라 송유걸이 몸을 날려 쳐내며 선방하였다.


이후에도 양팀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 상대 진영을 오고가며 공격을 하였지만 결국 0 대 0 득점 없이 전후반을 모두 마쳤다.


승부차기
이 후 인천의 선축으로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라돈치치의 골이 들어간 후, 안산의 첫 번째 키커 이성길이 골대에 맞는 실축을 하며 승리가 기우는 듯 했지만, 인천의 세 번째 키커 김선우의 공을 안산 골키퍼 황희훈이 막아냈고, 안산 세 번째 키커 이광희가 골을 성공시켜 2 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각팀 4,5번 키커 모두 성공한 후, 인천의 여섯 번째 키커 김태진의 볼을 황희훈이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했으나, 안산의 6번째 키커 오기재의 볼이 또 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며 4 대 4 균형을 이루었다. 하지만 안산 골키퍼 황희훈은 인천 일곱 번째 키커 김상록의 볼도 직접 막아내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고, 이후 박도현이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차기
인천 - 라돈치치 0 이준영 0 김선우 X 안현식 0 보르코 0 김태진 X 김상록 X
안산 - 이성길  X  정재윤 0 이광희 0 이주상 0 임성호 0 오기재 X 박도현 0


 


[안산 - 이재훈, 사진 - 김현정]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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