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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대전, 천안과 5골 주고받는 혈투속 3-2 승리

채병주 2019.08.23 Hit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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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2019 내셔널리그 19R에서 대전코레일이 천안시청에 3-2로 승리했다. 낮경기로 치러진 탓에 쿨링타임을 가질 정도로 더운 날씨 속에서 대전은 이관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천안도 고차원이 헤더골로 만회하며 따라갔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대전은 후반에도 먼저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여인혁이 헤더골을 넣었고, 8분 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근원이 헤더골을 넣었다. 대전은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장면에서 골을 넣었다. 천안도 고차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따라붗었지만 경기는 3-2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19R 대전코레일 천안시청 세리머니하는 이관표 1097.png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대전코레일 이관표]


23일 5시 2019 내셔널리그 19R 대전코레일(이하 대전)과 천안시청(이하 천안)의 경기가 대전한밭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대전은 2연승 이후에 1무 1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분위기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맞서는 천안은 2위 경주와 승점 3점차 4위에 위치해 한 경기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승점경쟁 속에서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첫번째 기회는 대전이 잡았다. 대전은 상대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따냈다. 대전 김정주는 공을 따내자 바로 역습으로 전환해 좌측으로 쇄도하던 최동일에게 패스했다. 최동일은 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슈팅이 다소 높게 떳지만 대전이 선제골을 넣을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천안도 바로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김유성이 중앙으로 올려줬다. 중앙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박동혁이 머리에는 맞췄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공이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19R 대전코레일 천안시청 볼다툼.png

[공을 향해 달리는 양팀 선수들]


공방을 주고받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팀은 대전이었다.  대전 김경연이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찔러준 공을 김태은이 받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 공은 천안수비에 맞고 중앙으로 흘러나와 이관표에게 전달되었다. 이관표는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먼저 실점한 천안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대전을 압박했다. 수비가 밀집해 있는 좁은 공간에서 정확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천안 고차원이 슈팅을 시도했다. 고차원은 골문 오른쪽 상단을 보고 강한 슈팅을 보여줬으나 대전 임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천안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고 대전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에는 주심의 재량에 따라 쿨링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장 사정으로 주경기장에서 보조경기장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보조경기장에는 조명시설이 미비해 부득이하게 킥오프 시간이 오후5시로 바뀌어 치러졌다. 따라서 더운 여름에 낮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부상위험을 방지하고자 쿨링타임을 가졌다.


19R 대전코레일 천안시청 세리머니하는 고차원.png

[득점 세리머니하는 천안 고차원]


천안은 쿨링타임이 끝나고도 공세를 이어간 천안은 3분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대전의 역습장면에서 조석재가 처안 금교진과 부딫혀 넘어졌지만 주심은 이를 파울로 선언하지 않았다. 금교진은 공을 따내 왼쪽 측면에 있던 허준호에게 패스했고, 허준호는 중앙으로 쇄도하던 고차원을 보고 크로스했다. 고차원은 자신의 머리로 오는 공을 방향만 바꿔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대전벤치에서는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으나 골은 그대로 인정되었다.


전반전을 1대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시작부터 앞서나가기 위해 중원에서 혈투를 벌였다. 선수들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투지를 보여줬고, 공 하나를 위해 온 몸을 던졌다. 경기장과 팬석의 거리가 가까운 보조구장 특성때문에 팬들의 함성이 더 경기 분위기를 더욱 올렸다.


19R 대전코레일 천안시청 동료에게 달려가는 여인혁.png

[헤더골을 넣고 동료에게 달려가는 여인혁]


결국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대전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2분, 골대에서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은 대전은 전담키커 김정주가 프리킥을 중앙으로 절묘하게 올려줬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전방으로 올라온 중앙수비수 여인혁은 큰 키를 이용해 김정주의 프리킥을 자신의 머리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뒤쪽을 파고드는 여인혁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대전은 여세를 모아 8분만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한발 더 달아났다. 대전 최동일이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쪽 골대를 보고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천안 장대희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쳐냈고, 코너킥으로 연결되었다. 이 코너킥에서 대전의 3번째 득점이 나왔다. 키커 이관표가 반대편 골대쪽으로 깊게 코너킥을 올려줬고, 앞서 골을 넣은 여인혁이 중앙에서 수비수들을 몰고 다니며 틈을 만들어 줬다. 그 틈을 교체로 들어간 이근원이 파고들며 헤더골을 만들었다.  대전은 후반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장면에서 만들어냈다.


그러나 3대1 스코어가 오래 유지되지는 않았다. 후반 23분, 천안 김유성과 최진수가 2대1 패스로 중앙 수비라인을 깨고 득점기회를 잡았다. 최진수는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따라오던 대전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바로 PK를 선언했다. 고차원은 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넣으며 다시 한골차로 추격했다.


후반 25분이 되자 주심은 다시 쿨링타임을 선언했고 경기는 1분 후에 재개되었다. 이미 5골을 주고 받은 양팀은 남은 20분 동안 골을 넣기 위해 달렸다. 특히 천안은 동점골을 위해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결국 천안은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3-2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대전은 목포시청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천안과의 승점차이도 1점차로 좁혔다. 대전은 3경기만에 다시 승리를 추가하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하서영기자 (dreamymi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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