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2R] 대전 정성욱 "2군 선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채병주 2019.09.08 Hit :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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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임)형근이형은 선의의 경쟁자",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


22R 대전코레일 창원시청 정성욱 인터뷰 1000.png

[슈퍼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낸 대전코레일 정성욱 골키퍼]


[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2019 내셔널리그 22R에서 대전코레일이 창원시청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김정주가 코너킥을 뒤쪽에 빠져있는 장원석에게 연결했고 장원석이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앞서갔다. 후반 6분에는 김정주가 교체로 들어간 곽철호의 도움을 받아 득점하며 한걸음 더 달아났다. 창원은 손기련이 3분만에 만회골을 넣어 따라붙었지만 골대를 두번 맞히는 등 불운과 대전 정성욱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대전은 그 틈에 김정주가 쐐기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 대전코레일은 2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정주와 후반 선방쇼를 보여준 정성욱 골키퍼의 활약으로 4연승을 달성하며 2위 경주와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줄였다.


이날 정성욱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주전골키퍼 임형근을 대신해 선발로 출장했다. 만 21세로 어린 선수가 리그에서 선발로 출장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힘들지만 정성욱은 주변의 걱정을 환호로 바꿔 놓았다. 특히 정성욱은 2-1로 한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창원의 파상공세를 선방쇼로 막아내며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 위치선정과 판단력, 반응속도 모두 수준급 활약을 펼친 정성욱은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대전 홈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대전 코칭스탭도 정성욱을 수훈선수로 뽑으며 정성욱 덕분에 이겼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켜낸 대전코레일 정성욱 골키퍼를 만났다.


우선 승리 축하한다. 2대1로 불안한 리드를 지켜야하는 상황에서 창원이 계속 몰아붙였고, 선방을 여러개 보여줬다. 그 때 어떤 마음이었나?
그 때 창원이 몰아붙이길래 솔직히 말하면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막아야겠다', '골만 안먹자' 이 생각이었다.


후반전에서 본인이 몇개를 막았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막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방 하나를 꼽자면?
마지막에 코너킥이 굴절되어서 막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인가?) 마지막이라서 '끝났다' 이런 생각이었다.


동점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세번째 골이 들어가면서 승리가 확실시 되었다. 그 순간에는 어떤 기분이었나?
형들은 앞에서 세리머니 하고 저한테 까지 와주면 좋겠지만 뒤에서 혼자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했다.


주전 골키퍼인 임형근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져서 선발로 출장을 하게되었다. 임형근 선수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어서 홀로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부담감은 없었나?
그래도 (우)제명이형이 플레잉코치로 있으니까 잘 뒷받침 해줄거라고 믿고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선발출장이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강릉전까지는 놀았는데 갑자기 들어가게 되어가지고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그래서 골을 먹었던 것 같다. 긴장을 많이했다.


임형근 선수나 다른 형들은 어떤 조언 해줬나?
형근이형은 별말 안해줬고, 다른 형들이 긴장하지 말고 부담갖지 말고 실수만 하지 말라고 말해줬다. (혹시 임형근 선수와 어색한 사이인가?) 선의의 경쟁자다.(웃음)


김상균, 김동민, 이근원 세 형이 많이 괴롭힌다고 들었는데 가까운 사이인만큼 얘기 많이 해줬을 것 같은데?
형들은 골을 먹지 말라고 했다. 골을 먹으면 PC방에 가지 말라고 했다. (PC방에 자주 가는가?) 하루에 한 번 간다. (주로 어떤 게임을?) 배틀그라운드를 한다. 네명이서 팀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선수와 같이 하는가? 실명을 공개해달라) 김태은선수, 이근원선수, 김상균선수다. (이 내용을 공개해도 되는 것인가?) 상관없다(웃음)


22R 대전코레일 창원시청 정성욱.png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대전코레일 정성욱]



무실점 승리를 하지 못해서 본인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지난번 경기에서도 무실점 하지 못한게 제일 아쉽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어떤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조금 더 준비를 많이 해서 나중에 기회가 왔을 때는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가?) PC방에 안가겠다.(웃음)


임형근 선수에게 가려져 있다는 생각을 본인이 많이 할 것 같다. 그래도 팬들에게 정성욱 선수가 어떤선수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는가?
2군 선수가 아니라 같이 운동을 하고 같은 팀에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간간히 뛰어도 2군이라고 생각만 안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해 승리를 지켜냈다. 오래 기다렸을 가족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항상 와주신다. 고맙다.


태풍을 뚫고 와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
항상 홈경기때마다 많이 와주셔가지고 응원 열심히 해주셔가지고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꼭 챔피언결정전까지 가서 우승하겠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오지윤기자 (fb_esth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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