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R] 대전 이관표 "빈성호를 위한 세리머니였다"

채병주 2019.08.31 Hit : 1442

인쇄


[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전반전에 상대 체력을 소진시키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장기 부상인 선수가 많아서 힘들다"


20R 대전코레일 목포시청 이관표 인터뷰 1000-1.png

[20R  대전코레일 콕포시청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하는 이관표]



2019 내셔널리그 20R에서 대전코레일이 목포시청에 1-0으로 승리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대전은 후반 29분, 이관표가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목포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경기는 1-0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대전은 김정주-이관표로 이어지는 에이스 듀오가 또 다시 득점을 올리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대전은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 부산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관표는 결승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시즌 내내 보여주고 있는 김정주와의 호흡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관표는 김정주와 나란히 공격포인트 9개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공동 1위이자 리그 공동 3위 기록이다.  목포와의 경기에서도 이관표의 결승골을 김정주가 도우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합작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관표를 만나봤다.


20R 대전코레일 목포시청 이관표 김정주.png

[팀 내 공격포인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관표와 김정주]



목포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해 힘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소감은?
팀이 요즘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골은 그냥 운이 좋게 들어간 것이고 다 같이 팀적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 같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공격적 해법을 잘 못찾은 것 같았다. 어떤점이 잘 안된 것 같은가?
팀적으로 전반은 공격보다는 상대가 532포메이션이라 미드필더를 많이 지치게 하자고 했다. 그래서 전환을 많이 해가지고 전반전에는 지치게하고 후반에 공격하자고 준비했다. 전술적으로 잘 안됐다고 하기보다는 원했던 대로 잘 됐던 것 같다.


하프타임에 감독님께서는 어떤 지시를 했나?
전반에 하던 대로 잘 하라고 하셨다. 상대가 활동량이 떨어질 것이니 더 뛰어서 우리플레이는 쳐지지 말고 압박하자고 하셨다. 또, 사이드 플레이를 해가지고 골을 넣자고 하셨는데 또 어떻게 사이드로 갔다가 넘어오는 상황에서 골이 나왔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결승골 장면에서 골문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차 넣었다.


골 장면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주위를 봤는데 제 주변에 수비가 없어서 (김)정주형에게 달라고 했다. 정주형이 각도상으로 저에게 패스를 주기가 힘들것 같았는데 어떻게 저에게 연결해줬다. 일단 공을 잡아놨는데 상대 수비가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여유롭게 보고 찼다. 그게 잘 맞아가지고 골이 들어갔던 것 같다.


20R 대전코레일 목포시청 이관표 골 세리머니1000.png

[부상중인 94듀오 빈성호를 위한 세리머니를 보여준 이관표]



마지막까지 목포의 기세가 무서웠다. 후반에는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왔다갔다 해야했는데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나?
매 경기 공격을 보다가 후반에는 미드필더를 보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다 힘든거니까 그건 내색을 안하고 있다. 저희가 밀리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안좋다고 생각은 안하고 잘 버틴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또 다시 승리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째다. 계속해서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전반기에 환자들(이관표는 부상 선수를 '환자'라고 칭했다.)이 많았다. 그런데 후반기에도 환자들이 많이 생겼다. 그래도 복귀해서 들어온 (조)석재형이나 (김)동민이형 같은 분들이 후반기에 잘 해주고 있어서 저희 팀 색깔을 맞춰가는 것 같다. 그래서 한경기 한경기씩 저희가 더 올라서는 것 같다. 만약에 뒤로 갈수록 더 좋은 결과가 있어서 플레이오프까지 가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부상선수들 중에 '이 선수는 꼭 돌아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다 장기부상이어서 돌아올 수 있는 선수가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선수는 누구인가?) 운동할 때 스무명도 안되기 때문에 코치님도 껴가지고 훈련하고 있어서 항상 느낀다. 거의 시즌아웃 선수들이 다섯명이다보니까 안그래도 T.O가 다른팀들에 비해 적은데 부상자들도 많아서 힘들다.


보조구장에서 두경기 째 치렀다. 경기장이 바뀌어서 힘들다거나 새롭다거나 하는 점은 없나?
저희가 운동을 주경기장보다 이 곳에서 더 많이 하다보니까 경기장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차라리 저희한테는 더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상대팀 입장에서는 불만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여러분들에게 한마디
매 경기 와주시는 것 같다. 홈경기 할 때마다 항상 감사하고 저희가 올해 플레이오프 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0R 대전코레일 목포시청 이관표 인터뷰 1000.png

[빈성호를 위한 세리머니였음을 강조한 이관표]


대전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 이관표는 부상자들을 향한 메세지도 전했다. 특히 이관표는 장기부상으로 빠져있는 94듀오 빈성호와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바꾼 것에 대해 묻자 "더워서 삭발을 하려다가 여자친구가 극구 말려서 포기했지만 94듀오인 (빈)성호와 스타일을 맞췄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득점 이후에 보여준 세리머니도 빈성호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밝히며 친구의 회복을 기원했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오지윤기자 (fb_esther@naver.com)
 



새로운 도약, 힘찬 출발! 2019 내셔널리그



목록
  • 실시간 경기기록
  • 내셔널 리그 티비
  • 팀기록
  • 심판기록
  • 증명서발급
  • 경기장안내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웹하드
  • 웹하드
  • 규정집
  •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