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8R] 대전 김승희 감독 "대전의 자존심을 걸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채병주 2019.10.26 Hit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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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FA컵 결승전에 많이 오셔서 응원 부탁드린다", "기대보다 잘해준 선수는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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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레일 김승희 감독]


2019 내셔널리그 28R에서 대전코레일이 강릉시청에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 11분, 지경득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석재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강릉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던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이경민의 패스를 받은 이근원이 골문 구석을 노린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내심 기대하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남은 FA컵 준비를 기분 좋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강릉은 정규리그를 모두 마치고 챔피언 결정전만 남겨두게 되었다.


2019 내셔널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 4위로 마친 대전코레일 김승희 감독을 경기 후 만나봤다. 대전코레일의 2019시즌은 이제 수원삼성과의 FA컵 결승전 2경기만이 남아 있다.


먼저 승리 축하 드린다. 오늘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4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소감은?
마음같아서는 팬들이 가을축구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플레이오프에 가서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FA컵에 일정이 있다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물론 아쉽지만 어쨌든 강릉이 1위팀이고 우리는 대전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올라가고 못올라가는 것은 두번째 목표였다. 오늘은 경기장에 오신 팬분들을 위해서 이기고자 했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잘 부응해서 계속 응원해쥐신 팬들에게 보답해서 기쁘다. 남은 FA컵 결승전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한다.


28R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승리기념사진1000.png

[내셔널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친 대전코레일 선수단]


이번 시즌을 복기해보자면 초반부터 부상선수가 굉장히 많아서 팀을 꾸리기 어려웠을 것 같다. 그렇지만 후반기에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기도 했다. 어떤 점이 시즌을 이끌어 가면서 가장 힘들었나?
워낙 선수들이 팀워크도 좋고 하고자하는 열망도 있고 기본 기량들이 좋았기 때문에 감독입장에서는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 예기치 않게 부상이 있어서 그런 점이 아쉽다. 그 선수들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예상치 못했던 고난을 통해서 저도 더 노력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장원석이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기쁘다. 힘든 점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FA컵 결승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 감독 입장에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끝난 상황에서 감독님 개인적으로 콕 찝어서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뭐 다 칭찬 해주고 싶다. (웃음)


그렇다면 기대보다 훨씬 잘해준 선수는 누구인가?
이경민 선수가 신입생이고 첫 데뷔 무대인데 잘해줬다. 사실 처음에 왔을 때에는 몸도 왜소하고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다. 그런데 워낙 열심히 하고 근성이 있고 동료들 한테도 캉테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했다. 막내가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줬다. 남은 결승전에서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FA컵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어떻게 준비하겠나?
FA컵 결승전은 영광된 자리다. 대전 팬들과 우리 직원들한테, 조금이나마 응원해주신 분들한테 보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상대가 명가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임할 것이다.  준결승전의 기쁨은 다 지나간 것 이고, 결승전은 기대하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자 한다.


시즌내내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올해 이상하게 시작부터 비가 오고, 우박이 떨어지고, 태풍도 왔다. 날씨가 굉장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년 내내 항상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에 결승전 무대까지 올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서 팀을 맡고 있는 감독으로서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저희 선수들을 위해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FA컵 결승전 홈 경기가 11월 6일 수요일 저녁에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기자가 기억하기로 FA컵 결승전이 대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고, FA컵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2001년 대전시티즌 이후로 18년 만에 대전 연고팀 우승이자 내셔널리그 소속팀 최초 FA컵 우승이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많은 대전시민분들과 축구팬들을 초대하는 메시지 부탁드린다.
지금도 저희가 식당같은 곳에 가면 항상 결승전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 격려를 해주고 또 친절하게 알아봐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아무래도 대전시티즌 이후에 결승에 오랜만에 올라왔으니까 그런 것 같다. 항상 대전코레일 그 이름에 걸맞게 응원해주시는 대전 시민들, 팬들한테 정말 '아 이팀이 팬들과 함께 열심히 하는구나, 항상 기대가 되는 팀이구나' 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셨으면 좋겠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오지윤기자 (fb_esth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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