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챔프전 MVP 정동철 "팀원들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우승"

장영우 2019.11.10 Hit : 5173

인쇄

3c6d67278994e1412a7c90f1b3fc68bf.jpg


[내셔널리그 장영우] “팀원들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우승이다. 다들 열심히 해줘서 통합 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강릉시청 공격수 정동철이 활짝 웃었다. 정동철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의 2019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강릉시청은 정동철의 활약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2-0으로 2019년 이후 10년 만에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철은 2015년 강릉시청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에 데뷔했다. 내셔널리그 5년차를 앞둔 올해 초 김해시청으로 이적했지만, 결국 올 여름 오세응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강릉시청으로 컴백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6경기에서 1골 3도움에 그쳤던 그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미친 활약’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MVP로 선정된 정동철은 “올해 초 팀을 떠난 뒤 감독님께서 저를 다시 불러주실지 몰랐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저는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 동료 선수들이 잘 해줬다. 리그와 통합 우승을 같이 거머쥘 수 있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경기 소감은.

통합 우승을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팀원들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우승이다. 다들 열심히 해줘서 통합 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그 어느 해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강릉시청에 있다가 올 초에 김해시청으로 갔다. 가서 힘든 상황이 있어서 여름에 잠시 쉬고 팀을 알아봤는데 다시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팀에 합류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이 도와줘서 어색하지 않게 적응했다. 리그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2골을 터뜨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첫 골때는 (조)우진이의 패스가 너무 좋았다. 훈련할 때 많이 시도했는데 우연치 않게 들어갔다. 코너킥때도 난 헤딩을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 운좋게 득점을 했다.


-특별히 축하받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 같다.

부모님께서 하늘나라에 계신다. 하늘나라에서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 가족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부모님이 떠나신 후 많은 도움이 됐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친정으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더 클 것 같다.

다시 불러주실지 몰랐다. 감독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난 숟가락 얹었을뿐인데 동료들이 잘해줬다. 리그와 통합우승을 같이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이제 K리그 3부리그에서 뛰게 된다.

K리그 3부리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세미 프로리그를 경험하게 되고 그로 인해 (우리의 활약을)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 1~2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상대가 경주한수원이라 더 이기고 싶었을 것 같다.

이전에 전국체전에서 경주한수원에게 지고 나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 이후로 통합우승의 상대가 경주한수원이라 마음가짐이 달랐다. 내셔널리그가 마지막이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MVP로서 하고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경기 MVP인지 몰랐다.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는데 가족들과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언제 다시 받을지 모르겠지만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2019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된 강릉시청 정동철. 사진 = 강릉 김영일 기자]


글=장영우(내셔널리그 해설위원)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목록
  • 실시간 경기기록
  • 내셔널 리그 티비
  • 팀기록
  • 심판기록
  • 증명서발급
  • 경기장안내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웹하드
  • 웹하드
  • 규정집
  •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