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시청 승리의 주역, 박희완과 고재효

관리자 2007.05.13 Hit : 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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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인천숭의구장에서 열린 인천 한국철도(이하 인천)와 수원시청(이하 수원)의 생명과학기업 STC컵 2007 내셔널리그 6라운드 경기는 4-2로 수원이 승리했다.



수원시청 고재효 선수와 인천한국철도 하기윤 선수 ⓒ강나리  


전반 7분 박희완의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슛으로 얻은 골로 전반전을 끝낸 수원은 후반 12분 고재효가 박희완의 도움으로 두 번째 골을, 후반 16분 박희완이 세 번째 골을, 그리고 고재효가 다시 동료선수인 홍정민의 도움으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은 후반 28분 이후선의 페널티골과 후반 34분 박재찬의 골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두 골차를 극복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각각 두 골씩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된 수원시청 주장 박희완(등번호 9번) 선수와 고재효(등번호 7번) 선수의 경기 소감을 들어봤다.



동료선수들과 기쁨 나누는 박희완 선수 ⓒ구윤경 


박희완 "선수들 간의 끈끈한 정이 승리비결"


-오늘 두 골을 기록하고 승리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팀의 주장으로서 중요한 경기에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인천의 독주를 막게 됐는데 크게 생각을 했을 때 내셔널리그 다른 팀들한테도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빗속에서의 원정경기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개인적으로 오늘 비가 내린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인천숭의구장 잔디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불규칙바운드가 더 많아서 힘든 경기가 됐을지도 모른다. 비 때문에 경기 후반 체력적으로 힘이 들긴 했지만 볼이 낮게 깔리는 맛이 있어서 경기하기에는 더 좋았다.


-수원이 지난 대통령배대회를 우승했고, 내셔널리그에서도 4승을 챙겼다. 팀의 좋은 성적에는 비결이 있을 것 같은데... 


▶올해 내가 주장을 맡으면서 대통령배대회 시작하기 전부터 일부러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했었다. 고참선수들, 신인선수들 다 모여서 자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이유는 선수들 간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그런 다음 선수들 간의 끈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있다면 경기 중 선배가 공을 뺏겼을 때 후배는 그 공을 다시 뺏으려고 무진 노력을 할 것이고, 선배가 진짜 죽어라 뛸 때 후배도 따라서 열심히 뛸 것이기 때문이다.


주장으로서 이런 것들은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다행히 후배들이 워낙 다 착하고 잘 따라주고 있어서 대통령배대회 우승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도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다.


-팀의 주장으로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일단 수원에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원 삼성이라는 프로구단이 있다. 우리 수원시청이 수원 삼성에 비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비록 적은 수의 팬일지라도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한 분이든 두 분이든 경기장 찾아주신 분들을 위해서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창겸 감독님께서도 ‘경기장 오신 분들 위해서 재미있게 게임하자.’는 것을 많이 강조하신다. 선수들도 이런 초심 잃지 않을 테니 지금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서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동료선수와 하이파이브하는 고재효 선수 ⓒ구윤경 


고재효 "새로운 포지션, 좋은 느낌 받았다"


-오늘 경기 고재효 선수도 두 골을 기록했다.


▶지난 대통령배대회에서 골을 넣은 이후 내셔널리그 5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이 없었다. 원래 내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감독님께서 오늘 처음으로 나를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에 놓으셨다. 부담스러운 포지션이었지만 그 자리에서 뛰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오늘 수원시청 응원오신 팬 중 한 분이 고재효 선수 경기하다 넘어져서 다치진 않았나 걱정하시는 모습을 봤다.


▶걱정해주셔서 고맙다는 말밖에 못해드리겠다.


-다음 주는 서산 오메가FC와 홈경기를 갖는다.


▶우리 팀이 지난 5라운드에서 약체로 평가되던 대전 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졌다. 서산이 비록 리그 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긴 하지만 대전과의 경기를 생각했을 때 부담이 많이 된다. 하지만 서산전도 꼭 골 넣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재효선수와 박희완 선수 ⓒ구윤경 



 
[인천숭의/내셔널리그 명예기자 김상교]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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