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산 할렐루야의 든든한 수문장 "황 희 훈"

관리자 2008.05.22 Hit :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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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는 골키퍼에겐 항상 기회의 연속이다.” 라는 말 속에 승부차기에 대한 긴장감이나 막지 못해 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의 마음 속엔 당연히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 뿐이었다.



21일 벌어진 2008 하나은행 FA컵 32강 안산 할렐루야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황희훈은 전,후반 내내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승부차기에서도 7번의 승부차기에서도 3번을 막아내며 50%에 가까운 방어력을 선보였고,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드러낸 경기였다.


이 날 경기에서 승부차기 인천 7번째 김상록의 공을 막기위해 골대에 부딪쳐 손가락이 빠지는 부상까지도 마다하지 않은 안산 할렐루야의 골키퍼 황희훈을 만나 보았다.


1. 손가락이 빠지는 부상까지 당하고도 치료를 받지 않고 다음 안산의 공격을 지켜봤는데?
저번에 다쳤던 곳이 또 다쳤습니다.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주심이 계속 플레이를 하라고 지시해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고통스러웠습니다. 경기가 마무리되어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2.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갈 것이라 생각했나?
어떤 경기든 경우의 수라는 것이 있으니까 저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경기 중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후반전 중반 헤딩으로 볼이 떨어지면서 1대1 위기 왔었는데 그 상황이 제일 기억이 남고 아찔했습니다.


4. 오늘 안산이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전체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고, 또 상대가 강팀이라해서 수비위주의 경기가 아닌 원래 안산의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비, 미드필더, 공격의 폭이 좁았기 때문에 골도 주지 않았고, 찬스도 많이 안 줬고,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전반, 안산이 기회를 많이 놓쳤다. 휴식시간에 락카룸에서 감독님이 지시한 부분이 있다면?
저희들이 전반전에 너무 잘 해가지고, 혹시 오버 페이스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서 체력안배를 하고, 지금까지 했던 그대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 승부차기 중 인천 6번째 김태진 선수의 공을 막았을 때 승리를 예측 했었을텐데 그 후 안산이 또 실축을 했다. 그때의 심정은?
예, 그 때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축이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승부차기는 골키퍼에게 항상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상대가 또 하나 막으면 다음에 내가 더 잘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라는 마음으로 임했고, 인천이 K리그 팀이니까 그 순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또 막으면 된다고 생각했고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7. 앞으로 FA컵의 일정도 순탄치 않을 것이다. 준비할 부분은?
준비한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발휘한다면 오늘 보셨던 것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끈기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앞으로의 각오?
저희들은 각오라고 하기보다도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운동장에서 보여주고, 좋은 매너, 즐거운 마음으로 관중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항상 내가 아닌 우리라고 말하며 팀 승리 또한 내가 아닌 모두가 잘 해주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황희훈이 있기에 안산 할렐루야의 골문 또한 모든 선수들이 같이 막는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때문에 모두가 지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안산 - 이재훈, 사진 - 김현정]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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