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FA컵] 준우승 이끈 대전 김정주, "나에게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채병주 2019.11.11 Hit : 4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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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대전 채병주] "정말 열심히 했다. 박수 받을만한 경기였다", "후회없이 경기했다.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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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준우승 기념 사진을 찍은 대전선수단과 팬들]



2019 KEB하나은행 FA CUP(이하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대전코레일이 K리그1 수원삼성에 1, 2차전 합계 0-4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1차전은 0-0 무승부). 대전은 경기초반 점유율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고승범, 김민우, 염기훈에게 차례로 골을 내주며 끝내 0-4로 패배했다. 그러나 대전은 FA컵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10일 2시 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역사적인 FA컵 결승전 2차전이 열렸다. 내셔널리그 소속팀 최초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FA컵 우승을 노리는 대전코레일(이하 대전)은 K리그1 수원삼성(이하 수원)에 맞서 1, 2차전 합계 0-4로 패배했다. 대전은 FA컵 결승전까지 오는 과정에서 K리그 팀들을 줄줄이 꺾었다. FA컵 3R에서 전주대를 이기고 4R에 진출한 대전은 울산현대를 이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5R에서는 서울이랜드를, 8강에서 강원FC를, 4강에서 상주상무를 각각 물리쳤다. FA컵 결승전에 오를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낸 것이다. 게다가 홈에서 치러진 수원삼성과의 결승 1차전에서도 경기 내내 수원을 괴롭히며 0-0 무승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FA컵 결승전에서 1골이상 넣고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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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종료된 이후, 대전 선수단은 수원까지 찾아온 많은 팬들과 인사를 하고 준우승을 자축했다.


그 현장에서 김정주를 만나 인터뷰 했다.


FA컵 결승전 준우승 김정주 인터뷰 1000.png

[경기 종료 후, 눈시울을 붉힌 김정주]



FA컵 준우승이다. 기분이 어떤가?
저희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이렇게 준우승으로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내년에 한번 더 도전할 수 있는 대전코레일이 되겠다.


그동안 FA컵을 치러오면서 다양한 대회를 병행했다.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이제 모든 대회가 끝났는데 소감은?
이제 홀가분하다. 저희가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줬다. 저희는 후회없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박수를 쳐주고 싶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FA컵 32강에서 울산현대를 잡고나서 FA컵이라는 대회가 선수들에게 가지는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다.
FA컵은 저희 대전코레일을 알릴 수 있고, 또 내셔널리그를 알릴 수 있는 대회였다. 우리를 통해 한국축구가 더 발전하고,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내년에 더 치열한 FA컵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이제 내셔널리그가 K3로 바뀐다. 선수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일단 K3로 전환되어서 선수들 모두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 선수들이 더 잘해서 좋은 팀으로 더 많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차전부터 대전코레일에 대한 기사들이 계속 스포츠 뉴스 상위권에 올라와 있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원정팬이 500명 이상 오셨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격려해주신 축구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저희 정말 열심히 했다. 박수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대전코레일 올시즌 정말 많은 극장골도 보여줬고, FA컵 준우승도 차지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제 이번시즌 모든 경기가 끝났는데 선수들에게는 어떤 시즌이었고. 어떤 시즌이었다고 기억될 것 같습니까?
저에게는 최고의 시즌이었고, 제가 축구인생을 살면서 앞으로도 생각이 많이 나고 또 평생 잊지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 나중에 늙었을 때 자식들에게 얘기해 줄 수 있는 시즌으로 남을 것이다.



대전코레일은 FA컵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준우승 과정에서 울산현대, 강원FC, 상주상무 등을 차례로 잡으며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원정 팬들 뿐만 아니라 수원 홈팬들도 대전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준우승을 축하했다.




글 = 내셔널리그 채병주 기자 (20kooma3866@naver.com)
사진 = 내셔널리그 오지윤 기자 (fb_esth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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