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개테스트 합격생 문슬범과 백승일, 더욱 경쟁력 있는 선수로···

정지수 2019.01.25 Hit :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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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천안 정지수] 총 176명의 서류 합격자가 참가한 2018 HM SPORTS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에서 두 명의 선수가 천안시청의 선택을 받았다. 많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에 성공한 두 선수의 일문일답이다.


-자기소개
▷백승일(이하 백) : 저는 선문대학교 졸업 예정인 24살 백승일입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문슬범(이하 문) : 저는 유원대학교 졸업 예정인 문슬범입니다. 포지션은 양쪽 측면 윙, 섀도 스트라이커입니다.


-공개테스트 지원이유?
▷백 :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지원했는데 절실하게 해서 운 좋게 뽑힌 것 같아서 감사해요.
▷문 : 현실적으로 프로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지원했어요. 다행히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팀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합격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당시 심정은?
▷백 : 좋았어요. 많은 지원자 속에서 합격했다는 게 굉장히 좋았어요. 최종 합격 소감은? 합숙 테스트까지 합격할 줄은 몰랐지만, 누구보다 더 절실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어요.
▷문 : 조금은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두 팀에 합격했는데 그 중 천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작년 리그 성적으로만 봤을 때 천안이 더 좋았어요. 그래서 더 잘하는 곳에 가서 좀 더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하고 싶어서 천안을 선택했어요. 최종 합격 소감은? 제가 잘한 것보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주셔서 누구든지 항상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고 길은 항상 열려있다는 걸 느꼈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합숙 테스트에 임했는지?
▷백 :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숙 테스트가 남아있었는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서 잘 풀렸던 것 같아요.
▷문 : 저도 마지막 관문 하나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어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축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백 :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가족들과 함께 보고 있었는데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축구가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마침 학교에 축구부가 있었는데 코치님이 권유하셔서 시작하게 됐어요. 축구를 시작한 지 10여 년이 됐는데 나의 장점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패스와 슈팅이 제일 자신 있어요.
▷문 : 초등학교 때 항상 아침마다 친구들과 모여서 동네 축구를 했었는데 다른 초등학교의 축구부 코치님께서 괜찮게 보셨는지 권유를 하셨어요. 이후 부모님을 설득해서 축구를 정식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축구선수로서 나의 장점은? 순간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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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슬범]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국제대에서 유원대로 편입을 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문 : 처음 대학교에 입학할 때 저를 뽑아주신 감독님께서 제가 1학년을 마치고 그만두셨어요. 새로 온 감독님과는 스타일이 맞지 않기도 했고 슬럼프도 오고 여러 가지로 시기가 안 좋았어요. 그때 축구를 그만두려고까지 생각했는데 부모님께서 '여기까지 한 거 다른 학교 가서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니?'라고 하셔서 편입을 선택하게 됐어요.


-LA 갤럭시 ll 국내 공개테스트 최종 4인에 들었는데 어떤 경험을 하고 돌아왔는지?
▷문 : 다른 나라에서 온 선수들과 같이 운동도 하고 같이 얘기도 나누고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에는 운이 안 좋아서 결국 입단하지는 못했는데 LA라는 큰 도시를 간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다녀와서 여유 있게 축구가 더 잘됐던 것 같아요.


-대학교 마지막 1년은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유가 있는지?
▷문 : 리그 3경기 정도 뛰고 다쳐서 추계대회 전까지 재활했어요. 그 당시 심적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까 취업, 입단에 대한 고민으로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재활을 잘해서 마지막 대회는 잘 치렀던 것 같아요. 성적은 안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나름 만족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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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2018 U리그 5권역(경기/충남) 득점왕(10득점 11경기)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백 : 선문대가 작년 3월에 감독님이 바뀌시면서 팀의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운동도 더 힘들게 했고 프로 무대를 밟기 위해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게 득점왕을 기록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대학 시절 '나'는 어떤 선수였는지?
▷백 : 4학년이다 보니까 팀에 도움이 되려고 많이 노력했고 후배들에게 많은 얘기를 하고 후배들에게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려고 했어요. 최대한 팀이 잘 되는 걸 우선으로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같은 학교에 이전에 천안시청이란 팀을 경험한 선수가 있는데 팀에 오기 전에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조언을 많이 들었어요. 성인팀이다 보니 누가 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어요.


-공개테스트에 같이 합격한 입단 동기인데 많이 친해졌는지?
▷백 : 많이 친해졌어요. 같이 천안에 있는 동안 재밌게 열심히 지내보자는 이야기를 주로 나눠요.
▷문 : '같이 버텨보자' 같은 서로 힘 되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입단하기 전 천안시청을 어떤 팀으로 알고 있었는지?

▷백 : 대학교 때 천안시청이랑 연습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강팀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문 : 저는 직접 경기를 해본 적은 없는데 실력 있고 메리트있는 팀이라고 들어서 좋게 생각했었어요.


-팀에 적응은 잘 됐는지?
▷백 : 동계 시작하고 부상을 당해서 훈련을 같이 못 하는 상황이에요. 하루빨리 재활을 마쳐서 형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밑에서부터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문 : 나름 적응한다고 했는데 성인팀인 만큼 아직은 벅찬 게 느껴지지만 여기서 살아남아야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으니까 더 빨리 팀에 녹아들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팀 동료 중에 본받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백 : 저는 2017년 공개테스트에 합격한 (박)종민이형을 닮고 싶어요. 저는 부족한 부분인데 종민이형은 많이 활발해요.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고 운동장에서 재밌게 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박종민선수는 공개테스트 선배이자 입단 선배인데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지? 장난기가 많아서 많이 얘기를 나눴어요. 종민이 형이 작년에 경기를 많이 뛰었잖아요. (19경기 1도움)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 : 같은 방을 쓰는 주장 조형익선수의 강한 멘탈을 닮고 싶어요. 제가 멘탈이 약간 흔들리고 있는데 그런 정신적으로 강한 면모를 닮고 싶어요. 


-2019시즌 목포가 있다면?
▷백 : 힘들겠지만 10경기 출장을 목표로 잡았고 공격포인트는 5개 이상 기록하고 싶어요. 팀적으로는 리그 우승과 선수권대회도 꼭 한 번 메달을 받아보고 싶어요.
▷문 : 팀적으로는 항상 우승이 목표고 개인적으로는 10경기 선발과 공격포인트도 올릴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올리고 싶어요. 또 제가 다부진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좋은 영향들을 흡수할 수 있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백 : 천안시청에 입단했으니 열심히 해서 팬분들에게 응원에 대한 보답을 해드릴 거고 앞으로 운동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문 : 팬분들이 보시기에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셔널리그 정지수 (pasteled77@gmail.com)



(끝) < 저 작 권 자 내셔널리그 무 단 전 재 - 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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