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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축구단 운영진의 만행

장태형 2014.12.08 Hit : 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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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형 2014.12.08

    [강원미래신문 = 우반석 기자] 강릉시청 축구단이 감독과 행정지원 업무 담당 공무원의 횡령 혐의 사건과 사전 통보·협의 없이 문자로 선수단에 대한 일방적인 계약해지 논란으로 시끄럽다.


    지난해 12월 박모(53)전 감독이 축구단 운영비를 빼돌리고 내셔널리그 심판을 매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진정서가 강릉시청 감사과에 전해졌다.


    강릉시는 조사를 통해 박 전 감독을 해임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수사에서 2011~2013년 여비를 부풀려 총 1910만8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확인했다. 심판 매수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결국 박 전 감독은 지난 3일 재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비슷한 시기,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주무관에 대한 횡령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해당 공무원은 올해 1~7월 강릉FC 선수단에게 개인별로 지급되는 급식비와 강원도 체육회의 지원금 등 총 3000만원을 빼돌려 유용한 의심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 지난 3일 강릉시가 사전 통보나 협의 없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한 이유를 알고 싶다며 최명희 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하며 사용했던 1인 시위 피켓. /우반석 기자


    이번에는 강릉시가 강릉시청 축구팀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수들은 지난 2~3일 12월31일자로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협조를 부탁한다는 느닷없는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강릉시청 축구팀 감독도 선수들에게 “나도 모르는 일이다. 진위파악을 해야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일방적인 통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한 선수는 4일 강릉시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사전 통보나 협의 없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한 이유를 알고 싶다’며 최명희 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문자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선수는 전체 선수 33명 가운데 19명, 대부분 주전 선수로 모든 경기를 소화했고 이 중에는 선수단 주장도 포함돼 이러한 결정에 대해 더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강릉시청 축구단이 강릉시에게 사전 통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문자 메세지. (사진제공=독자) /우반석 기자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자신의 재계약 성사여부를 한 시즌을 소화하면서 경기 참여 여부 등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이 선수들은 주전급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라 팀을 옮길 준비 등 아무런 대비도 못했던 것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내셔널리그에 소속된 강릉FC는 실력에 있어 호평을 받고 있기에 이번 일은 더욱 화두가 되고 있다. 1999년 창간 이후 2000~2012년 우승 5회, 준우승 8회라는 성적이 그 진가를 말해준다.


    결국, 이날 오후 3시 강릉FC 선수, 감독, 서포터즈 일부 인원이 시청에서 면담을 진행했지만 그 전말은 비참했다.


    이번 일을 감독과 한차례의 상의도 없이 강릉시 체육과장이 “팀 쇄신차원에서 나이가 많은 선수를 정리했다. 법적인 하자도 없고 우린 할 일을 했다”며 단행한 것이다.


    더군다나 감독은 ‘구단의 결정이니 따라야하지 않겠냐’며 선수들을 대변하지 않고 구단의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FC 서포터즈는 강릉시의 선수들에 대한 무례한 행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강릉FC 서포터즈의 조윤형 관리팀장은 “이번에 계약이 해지된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선수들로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이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교체가 되는 것은 한국축구 역사상 팀을 통 틀어 이런 경우가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오늘(4일)이 강릉시청에서 운영하는 소통의 날 이였다는데 이처럼 불통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이런 행정을 할 수 있겠냐”며 “시청에 항의 방문과 민원, 기자회견도 진행해 선수단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릉FC에서 주장으로 뛴 김태진 선수는 “너무 당황스럽다. 현재 감독도 구단도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파악이 안 된다. 1인 시위를 했듯이 최명희 시장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반석 기자 stoner3@naver.com

    <저작권자 © 강원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태형 2014.12.08

    강릉시청을 방문하여 사무국 공무원, 감독과 미팅을 가졌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런 분통 터지는 일이 요즘시대에 벌어지고, 자신들은 그에 대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자세가 참 웃기고요. 감독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는 속내를 비치던데 그게 감독이 할 이야긴가요? 내셔널 팬 여러분, 우리 내셔널리그의 한 구단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팬으로서 무척 안타깝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팬들이고, 선수단을 무시한채 자기 뜻대로 구단을 운영하는게 분통터지네요. 그리고 가슴 아픕니다. 선수들은 오직 한팀을 위해 뛰었고, 누군가의 아들이고, 아버지며, 남편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우리 선수들이 짚신짝 버려지듯이 버려졌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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